카카오페이·토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반응 폭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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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토스,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반응 폭발적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3.05.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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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미지. [이미지=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미지. [이미지=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와 토스가 대환대출 시장에 뛰어들며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힘을 쏟는다. 그동안 대환대출 상품에 대한 수요가 높았지만 인프라가 마련돼 있지 않아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이번에 출시된 대환대출 플랫폼을 통해 편의성이 대폭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대환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은행에 방문에 길게는 2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1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카카오페이와 토스는 이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먼저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기반의 '신용점수 올리기'도 선보이며 사용자들이 더 좋은 대출 상품으로 손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환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선택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통합적인 신용 관리가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이자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대출 상품과 카카오페이에 입점한 제휴사의 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비대면으로 쉽고 간단하게 더 좋은 조건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탐으로써 이자 부담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대출 상환도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대출’ 영역에서 ‘대출 갈아타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민수 카카오페이 대출사업부문장은 “카카오페이의 대출비교서비스는 고객의 조건에 맞는 금리와 한도 조건을 빠르고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줌으로써 사용자들의 선택권 향상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지금까지 카카오페이가 얻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한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사용자들이 얻는 효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의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에 참여한 제휴 금융사는 모두 17곳이다. 제휴 금융사는 6월 초까지 약 22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토스는 각 업권별로로 금융사가 고르게 입점해 다양한 대출상품을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출을 받은 이후에도 신용점수 관리와 금리인하 알림 등 대출조회부터 상환에 이르기까지 대출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출 갈아타기에 성공하지 못한 이용자를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더 나은 조건의 대출 상품을 찾지 못한 이용자에겐 월 1회에 한정해 소정의 응원금을 지급한다. 신용점수와 소득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건강한 금융생활을 돕겠다는 취지다.

토스 관계자는 “2019년 4개 제휴 금융사로 시작한 개인신용대출 비교서비스는 현재 59개 금융사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 1위 대출플랫폼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출 갈아타기’에서도 토스만의 노하우를 담아, 다양한 대출상품을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고객이 이용하실 수 있게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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