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파이낸셜-저축은행, '상생금융' 위해 손잡았다...이자 부담 경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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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파이낸셜-저축은행, '상생금융' 위해 손잡았다...이자 부담 경감 앞장선다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3.05.0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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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좌)와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우)가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고 있다.[사진=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파이낸셜과 저축은행중앙회 금융소비자에 대한 상생 금융 지원을 위해 업계 최초로 핀테크 플랫폼과 금융업권 차원의 상생 협력을 추진한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네이버파이낸셜과 저축은행 업계가 함께 금융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데 앞장설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저축은행중앙회와 지속 협력해 다양한 상생 금융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저축은행중앙회는 2일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을 맺고, 오는 5월 말부터 시행되는 대환대출 인프라를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 및 금리 인하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정부 주도의 정책금융 등 서민금융상품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취약차주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며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신사업을 함께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5월말부터 시행되는 대환대출 인프라 사업에 참여 예정인 18개 저축은행은 네이버파이낸셜에 입점하게 되며, 이번 협약의 이행에 모두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은 대환대출 중개수수료를 낮추고, 저축은행 업계는 이를 대출 금리 인하로 금융소비자에게 환원하여,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통한 상생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이번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약을 통해 최근 기준금리 인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의 부담이 완화되고 아울러 정부에서 주도하는 상생금융 실천에 저축은행업계가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 깊다"며, "양 기관은 향후에도 금융소비자의 후생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환대출 플랫폼은 앱이나 웹을 통해 온라인으로 대출을 비교하고, 금리가 낮은 상품으로 바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로 대환대출 시스템이 문을 열면 19개 은행 전체와 저축은행 18개, 카드 7개, 캐피탈 9개 등 비은행권 주요 금융회사의 신용대출(전체 신용대출 시장의 90% 이상)을 다른 대출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게 된다.

한 핀테크 업계 관계자는 "대출 중개 플랫폼이 활성화해 더 많은 시중은행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인프라 확장으로 더 많은 차주 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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