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엑스포] 최태원 "부산엑스포는 솔루션 플랫폼"···"인류문제 해결 등 더 나은 미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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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엑스포] 최태원 "부산엑스포는 솔루션 플랫폼"···"인류문제 해결 등 더 나은 미래 시작"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05.25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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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벡스포에서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석해 변화·혁신 강조
- 최태원 회장 "탄소중립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 필요…기업 기회"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는 기후변화 해결 등 솔루션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민간 위원장을 맡아 국내외에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최태원 회장은 25일 정부와 공동으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World Climate Industry Expo)'에서 "부산엑스포의 주제는 세계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항해로 저희가 부산 엑스포가 표방하고 있는 것은 솔루션 플랫폼"이라며 "이 플랫폼은 여러 가지 다양한 인류가 처한 문제도 있지만 기후 변화에 대한 얘기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산업 국제박람회가 탄소중립이라는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시작점이 돼 2030년 부산엑스포로 향하는 또 하나의 항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부산시민들의 열정으로 이번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2030년 엑스포 유치까지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비즈니스리더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3일간 개최된다.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기업, 주요국 정부·국제기구 인사, 학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 ▲콘퍼런스(비즈니스·도시서밋·리더스서밋) ▲전시회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또한 기후산업 분야 국내외 500여개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제품, 부산엑스포 홍보관 등이 마련된 전시장을 운영한다. 전시장은 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된다.

최태원 회장은 탄소중립을 위해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여러 아이디어들의 현실화 과정에서 기업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 

최태원 회장은 "기후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탄소중립은 이제 경제, 산업, 통상, 일자리 등 사회 전 분야에 이미 현실화가 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산업법, 탄소중립 산업 육성과 탄소시장 창출을 위한 법이 제정되고 있으며 국제 다자협의회도 환경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상용화된 감축 기술을 적용해서 탄소 배출 효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대응했지만 실제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우리나라는 철강, 자동차, 조선, 정유, 시멘트 등 탄소중립을 위해 혁신이 필요한 제조업이 상당히 많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모여서 실행이 되면 큰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 내고, 이런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과정에서 기업들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는 이런 기회를 보여주고 또 포착을 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혁신적인 솔루션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내는 플랫폼이 되길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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