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우리은행장 이석태·조병규로 압축...최종 후보는 내일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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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은행장 이석태·조병규로 압축...최종 후보는 내일 결정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3.05.25 1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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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승계 프로그램' 가동...2인 후보 선정
'영업력' 가장 중요...차기 은행장 행보는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주력 자회사인 우리은행을 이끌 차기 은행장 후보가 이석태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장,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좁혀졌다.

25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우리금융 자회사대표이사추천위원회(자추위)는 차기 우리은행장 숏리스트 명단에 이 부문장과 조 대표를 올렸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3월 말 자추위를 개최해 우리은행 이석태 국내영업부문장, 강신국 기업투자금융부문장,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등 4명을 차기 은행장 롱리스트 명단에 올렸다.

이후 '경영승계 프로그램'에 따라 외부 전문가 종합역량평가, 다면 평판조회, 업무보고 평가 등을 거쳐 이 부문장과 조 대표를 2인 후보에 선정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26일 경영계획 프레젠테이션(PT)을 포함한 심층면접을 진행한 뒤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1964년생인 이 부문장은 우리은행 전략기획부장, 우리금융 신사업총괄 전무, 우리금융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조 대표는 1965년생으로 우리은행 전략기획부장,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에 이어 현재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맡고 있다.

또 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이 부문장과 조 대표가 둘다 상업출신인 것을 고려하면 은행장이 상업 출신으로 교체되는 것"이라면서 "차기 우리은행장이 가져야 할 자질로 영업력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잘 발휘할지 두고 볼 일"이라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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