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화재보험협회, 본연 업무가 곧 ESG···"국민안전·재산보호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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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화재보험협회, 본연 업무가 곧 ESG···"국민안전·재산보호가 핵심"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5.17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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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영구 이사장, 국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이행 강조
- 협회의 사회안전망 확충 위한 종합위험관리 역량 강화 투진
- '안전사회 구현' 위해 정부기관 및 손해보험업계와 맞손
화재보험협회, 행안부·금융위 등 정부기관 및 12개 손해보험회사와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 체결[제공=화재보험협회]

 

모든 산업 분야에서 ESG경영이 핵심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화재보험협회는 일상 업무 자체가 곧 ESG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영구 화보협회 이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협회 핵심업무로 '안전점검 업무 고도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지난해 18대 화보협회 이사장에 취임한 강 이사장은 민관을 두루 경험한 보험전문가로, 본업에 기반한 ESG경영 차별화에도 통찰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17일 손해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ESG가 기업경영에 필수적 생존 키워드가 된 가운데 보험산업의 본질적 기능인 고객에 대한 위험관리 역량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보험업계는 고객 위험을 사전에 줄이는 사고예방 등을 통한 사회공익적 차원의 ESG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강영구 이사장은 지난 16일 화보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아 '대국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이행'을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협회는 지난 50년간 연간 5만5000여 특수건물에 대한 화재예방 안전점검과 150여만 명의 유아 및 초등학생들에게 재난안전교육을 실시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확충하기 위한 종합위험관리 역량 및 업무별 글로벌화 추진으로 모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한국화재보험협회는 행정안전부·금융위원회·소방청·금융감독원 및 12개 손해보험회사와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통시장 화재, 산불 등 각종 재난의 상당수가 안전의식 부족으로 발생되는 상황에서 화재 등 재난취약지역 지원 및 대국민 안전문화 캠페인을 추진함으로써 안전사고 저감 및 손보업계 사회공헌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에 정부부처와 손보업계는 안전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안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범사회적으로 대국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소방청은 캠페인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안전 관련 분야의 경험 및 전문성 제공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분야 제도적인 지원 △12개 손해보험회사는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캠페인에 관한 자원 지원 및 캠페인 추진 시 상호 협력 △협회는 안전문화 캠페인 기획 및 운영, 홍보 등 제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강영구 화보협회 이사장은 "보험업계의 ESG경영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은 안전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기관 및 손해보험업계가 함께 하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안전문화확산 캠페인으로 우리 사회의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재난사고가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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