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취임 200일 빅데이터 분석 '국민 호감도 증가'···"반도체·투자 최다 정보량 기록"
상태바
이재용, 회장 취임 200일 빅데이터 분석 '국민 호감도 증가'···"반도체·투자 최다 정보량 기록"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3.05.16 19:4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데이터리서치 조사, 10대 제외한 전 연령층서 이재용 행보 주목
- 취임 전보다 포스팅 수 감소…호감도는 두 자릿수로 상승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4일로 취임 200일을 맞은 가운데 국민 호감도는 높아졌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10월 27일 회장직에 취임했고 지난 5월 14일로 취임 200일을 맞았다.
 
16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이재용 회장에 대한 200일간 온라인 포스팅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2022년 4월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부회장 시절이었던 200일 동안엔 총 26만890건의 정보량을 기록했다.
 
반면 회장 취임 후 200일간 정보량은 22만9815건으로 나타났다. 취임 전 200일간 정보량에 비해 11.91%P 줄어든 수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원들과 인증샷을 찍고 있다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부회장 시절엔 사법 리스크 등 여러 이슈가 많았지만 회장 취임 후엔 경영에 전념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재용 회장에 대한 순호감도는 증가했다.
 
이재용 회장은 지난해 부회장 시절 순호감도가 9.61%였으나 회장 취임 이후 13.91%로 급증했다. 취임 후 200일 동안 긍정률 36.59%, 부정률 22.68%였다. 순호감도가 두 자릿수에 진입하는데 성공한 것.

지난해 12월 온라인 '뽐뿌'에 ‘검소한 이재용 회장’이란 제목으로 이재용 회장의 사진과 함께 착용한 신발 제품 이미지가 게시됐다. 이 유저는 "10만원짜리 신고 다님"이라고 적었다. 해당 글에 첨부된 이미지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스케처스 니트 슬립온’이라는 이름의 제품을 착용하고 있었고 제품 가격은 10만 9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3월 같은 사이트에는 ‘이재용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라는 제목과 함께 삼성이 용인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내용의 기사가 여러 건 첨부됐다. 이 유저는 "용인에 300조 투자, 수원에 본사를 두고 인천 송도, 서울 강남, 화성, 용인, 평택 등 수도권 각지에 삼성 제국을 세우고 있는 이재용"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착용해 화제가 된 10만원대 스케쳐스 슬립온

데이터앤리서치 측은 "이재용 회장 관련 주요 연관키워드는 '투자'와 '반도체'가 최다 정보량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재용 회장의 정보량과 관련 주요 10개 연관키워드는 ▲투자 7만384건 ▲반도체 5만5771건 ▲국내 5만5563건 ▲미국 5만3778건 ▲정부 4만9372건 ▲개발 4만9,352건 ▲협력 4만8,753건 ▲지원 4만5,783건 ▲중국 3만6260건 ▲위기 2만9148건 순으로 나타났다.
 
또 이재용 회장 포스팅 작성자의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 남성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회장은 취임 후 200일간 작성자의 성별이 드러난 2076건의 정보량 중 남성 작성자 포스팅 수가 58.86%로 나타났다. 여성 작성자 포스팅 비율은 41.14%로 분석됐다.
 
연령별로는 ▲20대 관심도 비율이 64.5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는 ▲40대 10.01% ▲30대 9.72% ▲10대 8.69% ▲50대 7.07%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1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이재용 회장에 대한 관심도가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재용 회장에 대한 향후 행보에 전국민이 주목하고 있음이 빅데이터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계란던진이매리공익신고제보자 2023-05-17 19:34:38
지랄하네 삼성연세대비리십년이다 삼성방통위김만배들 검찰조사 쎄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