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전자 업체 중 임원 연봉 5억 넘는 곳은?…SK하이닉스, 임원 보수 最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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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전자 업체 중 임원 연봉 5억 넘는 곳은?…SK하이닉스, 임원 보수 最高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3.04.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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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2022년 전자 업종 주요 50개 업체 미등기임원 보수 분석
-SK하이닉스, 작년 임원 연봉 7억 5500만 원…삼성전자도 임원 연봉 7억 원 상회
-50곳 중 임원 평균 연봉은 5억 1077만 원 수준…매월 4256만 원 수준
[자료=전자 업체 미등기임원 보수 상위 기업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미등기임원 보수 상위 기업 현황, 녹색경제신문]

 

국내 주요 전자 업체 50곳의 작년 기준 미등기임원(임원) 평균 연봉은 5억 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곳 중 임원 연봉 1위는 SK하이닉스가 차지했고, 삼성전자 임원 보수도 7억 원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대상 50곳 중 15곳은 임원 연봉이 3억 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전자 업체 주요 50개 회사의 2022년 미등기 임원 보수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 기업은 주요 전자 업체 50곳이다. 평균 보수는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 자료를 참고했다. 임원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 기준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국내 주요 전자 업체 50곳이 임원에게 지급한 총 인건비 금액은 1조 1419억 원이었다. 앞서 금액을 2236명의 임원에게 지급해 지난해 임원 평균 연봉은 5억 1077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봉으로 치면 4256만 원씩 매달 급여로 지급된 셈이다.

조사 대상 50개 업체 중 임원 보수가 중간에 해당하는 중앙값은 1억 6300만 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월봉으로 환산하면 1358만 원 수준이다.

주요 전자 업체 50곳 중 작년 기준 임원에게 가장 많은 인건비를 지출한 곳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6462억 원 상당의 금액을 미등기임원 인건비로 쓰여졌다. 다음으로 1000억 원 이상을 임원 인건비로 지출한 곳은 2곳 더 있었다. ▲SK하이닉스(1419억 원) ▲LG전자(1204억 원)가 여기에 포함됐다.

100억 원 이상 임원 보수를 지출한 곳은 5곳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494억 원) ▲LG이노텍(216억 원) ▲삼성전기(206억 원) ▲DB하이텍(178억 원) ▲한화시스템(163억 원) ▲대원제약(55억 6400만 원) 등이 속했다.

50억 원 이상 100억 원 미만으로 임원 보수를 지출한 곳은 5곳으로 집계됐다. ▲LX세미콘(86억 2700만 원) ▲대덕전자(71억 1900만 원) ▲서울반도체(67억 3800만 원) ▲이녹스첨단소재(66억 2900만 원) 심텍(53억 8812만 원) 순으로 임원 인건비 규모가 컸다.

◆SK하이닉스, 미등기임원 평균 연봉 7억 5500만 원…삼성전자는 7억 300만 원

지난해 기준 전자 업체 임원 1인당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SK하이닉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180명이 넘는 미등기임원들에게 1400억 원 이상되는 급여를 지급해, 임원 1인당 평균 보수가 7억 5500만 원이라고 공시됐다. 월봉으로 치면 매달 6291만 원이나 됐다. 삼성전자 임원 보수도 7억 300만 원으로 업계 넘버2를 기록했다.

전자 업계 임원 연봉 3~5위에는 각각 ▲리노공업 6억 7185만 원(月5598만 원) ▲가온미디어 6억 300만 원(5025만 원) ▲LG이노텍 5억 7100만 원(4758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봉 상위 TOP 10에는 ▲LG전자 5억 100만 원(月4175만 원) ▲LG디스플레이 4억 8900만 원(4075만 원) ▲이수페타시스 4억 7859만 원(3988만 원) ▲DB하이텍 4억 5600만 원(3800만 원) ▲LX세미콘 4억 5400만 원(3783만 원) 등이 포함됐다.

이외 연봉 3억 원이 넘는 곳은 5곳이 더 있었다. ▲이녹스첨단소재 4억 3000만 원(3583만 원) ▲SFA반도체 3억 7300만 원(3108만 원) ▲삼성전기 3억 4500만 원(2875만 원) ▲한화시스템 3억 3400만 원(2783만 원) ▲엘비세미콘 3억 200만 원(2516만 원) 순이었다.

한편 연봉 2억 원대는 7곳으로 조사됐다. ▲해성디에스(2억 8900만 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2억 8500만 원) ▲대덕전자(2억 8300만 원) ▲심텍(2억 5657만 원) ▲토비스(2억 5600만 원) ▲하나마이크론(2억 5000만 원) ▲HD현대에너지솔루션(2억 2157만 원) 등이 속했다. 

[자료=전자 업체 50곳 미등기임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전자 업체 50곳 미등기임원 보수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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