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향] 손해보험업계, 종합 재해구호 사회공헌 추진···"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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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동향] 손해보험업계, 종합 재해구호 사회공헌 추진···"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3.04.26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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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행정안전부·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재해구호 민감협력 협약
- 재난취약계층·피해지역에 총 70억원 지원, 안전한 사회 만들기 동참
- 취약계층 지원 사회공헌 프로젝트 지속적 발굴·추진
(왼쪽부터)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회장, 행정안전부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제공=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업계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만들기'를 위해 종합 재해구호 사회공헌사업을 펼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행정안전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앞으로 재난취약계층과 재난피해지역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서다.

손해보험협회 관계자는 "손해보험업계는 손해보험 본연의 역할과 특색을 살린 취약계층 지원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번 종합 재해구호 사회공헌사업과 같이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손보사 관계자도 "손보사들은 태풍, 산불 등 예측불가능한 상황에서 발생한 재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우리 사회 사회안전망 역할에 대한 기대감이 큰 만큼 실질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더욱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재해구호 분야에서 각 기관의 전문성에 기반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재난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재난 발생시 조속히 생활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올해 3월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한 대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3년간 총 70억원을 지원한다.

해당 기금은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차수막 설치,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주거시설(희망하우스) 제공, 재난취약지역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 등 재난 예방부터 복구까지 지원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행정안전부는 재난발생시 재해구호 상황을 총괄하며, 침수위험 지역 및 대상자 선정 등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제공 및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사업수행 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임시주거시설 제작 지원, 집중호우 피해 예방을 위한 침수예방시설 설치 지원, 재난 취약계층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지원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최고의 안전대책은 예방이지만, 재난이 발생한다면 현장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복구지원에 손해보험업계가 앞장서겠다"라며 "금번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에는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재난 피해가 줄고, 이재민들이 조속하게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힘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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