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 1위 올랐지만 안심은 금물..."아이폰15, 구글 폴더블 등 프리미엄폰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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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폰 1위 올랐지만 안심은 금물..."아이폰15, 구글 폴더블 등 프리미엄폰 쏟아진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3.04.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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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22% 점유율 1위 차지...갤23 판매 호조
-애플,구글, 샤오미 프리미엄 폰 출시 예고... 삼성과 각축전 예상
삼성전자의 갤럭시S23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23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S23 시리즈 판매 흥행에 힘입어 2023년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다만, 2위인 애플과의 차이가 근소하고 올해에는 애플의 아이폰15를 비롯한 타사의 프리미엄 폰 신제품 출시가 예고되어 있어 1위 수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20일 스마트폰 시장에 정통한 국내 한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스마트폰 시장이 예전만 못하다”며, “시장상황이 부진한 가운데,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각 제조사에서 상대적으로 고가인 프리미엄 라인‘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1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해 5분기 연속 하락세다.

전체 시장이 하락세인 가운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양극화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선호도는 높아지는 상황이다.

동일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세계 시장 점유율은 22%로 이같은 수치는 점유율 2위를 차지한 애플을 1%포인트 차이로 앞선 수치다.

삼성전자, 애플을 이어 중국 3대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가 11%, 오포 10%, 비보 8%를 차지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안심하기 이른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간 삼성과 애플이 신제품을 발표한 시점 때마다 점유율 1위 자리가 바뀌어 왔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올해는 애플의 아이폰15뿐만 아니라 구글까지 폴더플 스마프폰 출시를 예고하고 나선 상태다.

일부 외신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다음 달 10일 연례 개발자 행사인 ‘I/O’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구글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의 이름은 ‘픽셀 폴드’로 가격은 약 220만원대로 추정된다. 업계에서는 구글이 폴더블 폰 출시를 예고한 것을 두고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 시리즈’를 전격 겨냥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여기에 저가형 스마트폰을 주로 공략했던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도 프리미엄 폰 출시를 알리고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최근 중국 현지에서 열린 샤오미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샤오미13 울트라’가 공개됐다. 샤오미13 울트라는 올해 2월 출시된 샤오미13 기본형과 프로에 이은 시리즈 최고급형 제품이다. 동일모델 프로버전이 약 187만원인 것을 감안했을 때 샤오미13 울트라의 가격은 200만원 안팎의 가격으로 예상된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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