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가전, 디자인상 또 휩쓸었다...“프리미엄 소비자 저격, 인테리어 트렌드 공략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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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가전, 디자인상 또 휩쓸었다...“프리미엄 소비자 저격, 인테리어 트렌드 공략 성공”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4.1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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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자인 지휘봉 잡은 노태문 사장 “혁신 기술 접목한 경험 디자인 중요”
-LG전자도 금상 포함 23개 수상...“고객들 생활에 대한 꾸준한 연구의 결실”
삼성전자의 고급 주방 브랜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고급 주방 브랜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 [사진=삼성전자]

프리미엄 가전 선두주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에도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International Forum)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을 휩쓸었다.

특히, 노태문 사장(MX부문장)이 올해 새롭게 디자인경영센터장을 맡은 삼성의 경우 금상 1개 포함 총 80개의 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노태문 사장은 “변화하는 고객의 가치와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의미 있는 경험을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모두를 위한 보다 나은 디자인으로 고객의 삶과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14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3’에서 삼성전자는 제품 부문에서 32개, UX·UI 부문에서 35개, 콘센트 부문에서 11개,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1개, 패키지 부문에서 1개의 상을 받았다.

이중 금상을 수상한 제품은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으로, 삼성이 밀고 있는 고급 주방 브랜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고·와인셀러·오븐·후드로 구성된 주방 가전 조합으로, 알루미늄·스테인리스·세라믹 등의 차별화된 소재를 적용했다”라며, “프리미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의 맞춤형 가전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성은 제품 부문에서 차세대 게이밍 스크린 ‘오디세이 아크’, ‘갤럭시Z플립4 비스포크 에디션’,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등 제품과 함께 ‘수어 안내 TV UX’, ‘삼성 스페이스 타이쿤’ 등 제품 이외의 부문에서도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의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사진=LG전자]
LG전자의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 [사진=LG전자]

LG전자도 금상 1개를 비롯해, 총 23개의 상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금상을 수상한 제품은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로, 테이블로 활용 가능한 컴팩트한 디자인의 공기청정기다.

이 제품에 대해 LG전자 관계자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침실, 서재 등 다양한 공간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며, “제품 상·하단 조합을 통해 집안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나만의 맞춤형 디자인을 선택할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스마트 TV ‘LG 올레드 플렉스(FLEX)’, 색상을 수시로 바꿀 수 있는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회사의 대표 프리미엄 노트북인 ‘LG 그램 스타일’ 등이 본상을 수상했다.

황성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은 “이번 수상은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고객의 생활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통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 대한 세심한 연구를 통해 F.U.N 경험을 제공하고 신세대 팬덤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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