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 차 보험 영업 강화·디지털 전환 속도낸다...“체질개선 성과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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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 차 보험 영업 강화·디지털 전환 속도낸다...“체질개선 성과 증명”
  • 김세연 기자
  • 승인 2023.04.12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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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차 보험료 한 차례 더 인하 예정
장기보험 비중 80% 넘어, 디지털 전환도 가속
올해 IFRS17 도입에 흑자 전환 기대감 높아
[출처=롯데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이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 차 보험 및 장기보험 영업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다하면서다. 이 같은 행보에 올해 롯데손보가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감이 나온다.

롯데손보는 올해 1월 손보사 중 선두로 개인용·업무용 자동차 보험료를 내렸다. 인하율은 평균 2.9%다. 1분기 전속 및 GA(법인대리점) 설계사 채널의 자동차 보험료도 최대 6.6% 인하했다. 지난 1월 인하한 효과를 포함한 것이다.

다음달부터 개인용 및 업무용 승용차의 대형차·외산차·고가차에 한하여 일부 자차보험료를 인하한다. 특히 외산차 자차담보의 경우 평균 9.8% 내린다. 올해 상반기에만 2회 인하하는 셈이다.

차 보험 영업력을 강화해 관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차 보험 손해율이 지난해에 이어 연초에도 흑자 기조를 보인 탓이다. 지난 1~2월 롯데손보 차 보험 손해율은 78.8%로 1.8%p 개선됐다. 업계는 80% 내외를 적정 손해율로 규정한다.

차 보험뿐만 아니라 장기보험 영업도 강화한다. 회사는 2021년부터 장기보장성 보험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펼쳐왔다. 지난해 전체 원수보험료 내 장기보장성보험 비중은 80%를 넘겼다. 장기보장성보험 매출액은 28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7% 올랐다.

이 같은 전략은 CSM(보험계약서비스 마진)을 수익성 지표로 계산하는 IFRS17(새 회계제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CSM은 미래가능예상이익 현재 가치로 장기보험은 CSM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난달 열린 정기 주총에서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대표이사는 “회사는 2019년 이후 회사에 가장 오랜 기간 높은 이익을 가져다 주는 장기보장성보험의 비중을 높이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이어왔다”며 “2023년엔 장기보장성보험의 비중을 85% 수준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 통해 ‘질적 경쟁력’ 확보에도 힘쓴다. 상반기 보험설계 플랫폼 ‘마스’를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보험판매 플랫폼 ‘플루토’를 내놓을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3년간 플랫폼 개발을 맡은 이 대표는 “2023년 중 영업채널의 혁신과 신시장 개척을 위해 세상에 없던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사업모델의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질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공격적 행보에 올해 롯데손보가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IFRS17 도입 시 장기보험 판매 전략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CSM의 지속적인 확보를 통해 이익 확대 기반을 마련해 수익성과 건전성 개선을 지속해 올해 체질 개선의 성과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김세연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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