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경 갔다가 둘러볼까”...잠실 롯데월드타워, 내·외부 단장하고 ‘봄테리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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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 갔다가 둘러볼까”...잠실 롯데월드타워, 내·외부 단장하고 ‘봄테리어’ 진행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03.10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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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따뜻한 날씨엔 잔디광장에 방문객 몰려"
"월드파크서 다양한 문화콘텐츠 진행 예정"
"화장실·시네마 등 내부 리뉴얼"

잠실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가 봄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내부 인테리어와 공간 레이아웃을 새롭게 진행하고 롯데월드타워 야외 잔디광장은 보수 작업을 통해 각종 행사 준비에 나서는 중이다. 롯데물산은 벚꽃 구경을 나오는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변화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타워가 봄을 맞아 새단장에 나섰다. [사진=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에 새롭게 입점할 디저트 브랜드 매장 경관 [사진=롯데물산]

10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4월은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석촌호수 방문객이 롯데월드타워로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방문객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 내·외부를 손보면서 봄맞이 인테리어 '봄테리어'에 나섰다.

10일 롯데물산은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 사이에 위치한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의 보수 정비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3600㎡(약 1100평) 규모의 잔디광장은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 정원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뒤 현재는 초록빛 잔디들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새로워진 월드파크에서는 각종 문화 콘텐츠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내부적으로도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변화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4개 층의 일부 화장실이 리뉴얼을 마쳤으며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복도, 화장실 도어, 칸 내부 모두 너비를 확대해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대형 유모차도 넉넉히 입장 가능한 가족실은 동선을 고려해 입구 위치를 변경하는 등 공간 레이아웃도 재구성했다.

롯데월드몰 5층에 위치한 영화관 롯데시네마는 ‘수퍼플렉스’관의 좌석수를 628석에서 295석인 절반으로 줄이고 몰입감과 최상의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나섰다. 프리미엄 상영관 ‘샤롯데’도 서비스를 더욱 고급화하기 위해 전면 리뉴얼을 진행 중이다.

여러 디저트 브랜드들도 입점을 완료하고 오픈을 앞두고 있다. 특히 MZ세대들의 취향을 고려해 아티스트 조슈아 비데스가 직접 작업한 2D 드로잉 인테리어 카페 ‘매트블랙’이 롯데월드몰 4층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이어 SNS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면서 ‘도넛 열풍’의 주인공이었던 노티드의 첫 플래그십 스토어 ‘노티드 월드’도 이달 중으로 영업을 개시한다. 이 매장은 약 300평 면적의 초대형 매장이며, 2층은 팝업을 위한 시그니처 스토어로 꾸며져 쇼핑·문화·예술이 결합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노티드 월드에서는 매장 한정 메뉴뿐 아니라 굿즈, 단독 패키지 등 전용 상품도 판매한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10일 <녹색경제신문>에 “봄에는 석촌호수에 나들이 왔다가 롯데월드몰과 타워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많다”며 “찾아주시는 고객분들께 색다르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선한 변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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