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신입부터 임원까지'... CJ프레시웨이, 교육으로 ESG 체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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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신입부터 임원까지'... CJ프레시웨이, 교육으로 ESG 체질화
  • 서영광 기자
  • 승인 2023.02.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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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ESG 캠페인...“정기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전사적 실천 도모”
식자재 유통 전기 화물차 도입...“탄소 줄이고 효율성 강화”
자원순환활동 “쌀포대를 가방으로”... 사회공헌, “지역사회와 상생”

기업의 DNA는 성장이다. 생존과 증식, 성장을 향한 기업 DNA의 투쟁은 오늘의 문명과 과학, 기술, 높은 삶의 질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기업 DNA가 지나치게 치열해 더러는 반사회적, 반인류적이어서 성장에 걸림돌이 되거나 인류를 위기에 빠트리는 자가당착에 빠지기도 했다. 이에 기업들은 무한성장 DNA에 신뢰와 책임의 강화를 모색한다. 그것은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과 기업이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한국경제를 이끌어 가는 기업들이 어떻게 ‘ESG’를 준비하고, 무슨 고민을 하는지 시리즈로 심층 연재한다. <편집자 주(註)>


아동양육시설 쿠키 나눔활동에 참여한 CJ프레시웨이 신입사원들 [사진=CJ프레시웨이]
아동양육시설 쿠키 나눔활동에 참여한 CJ프레시웨이 신입사원들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가 임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ESG 교육을 시행하고 산업 전반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등 사내외적으로 지속가능성에 힘을 주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16일 <녹색경제신문>에 “지속적인 ESG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ESG 경영 체질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라며 “나아가 ESG에 대한 관심과 실천이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 협력사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내 ESG 캠페인...“정기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전사적 실천 도모”

CJ프레시웨이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사내 ESG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다. 뉴스레터에는 ESG에 관한 기본 지식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각 부서별 활동에 관한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밖에 점심시간에는 소등을 진행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Paperless(종이 사용 줄이기), 플로깅 등 ESG 캠페인을 분기별로 시행하여 구성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중이다. CJ프레시웨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가 ESG 실천을 전사적으로 확대하고 체질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식자재 유통 전기 화물차 도입...“탄소 줄이고 효율성 강화”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물류센터 내 식자재 배송 차량을 전기차로 도입한 이후 운영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기 화물차는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배송 안전성, 효율성면에서 높게 평가된다. CJ프레시웨이는 이밖에도 지속 가능한 물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 종이를 활용한 자원순환활동...“쌀포대를 가방으로”

CJ프레시웨이는 푸드서비스 사업장에서 배출된 종이 쌀포대를 가방으로 업사이클링하여 가방 판매 수익금을 제작에 참여한 어르신의 급여로 지급하고 있다. 환경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방침이다.

이어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배출법을 알려주는 교육을 실시하고, 종이팩 분리배출 수거함을 설치·운영 중이다. 우유팩과 같은 종이팩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원료인 펄프는 60% 이상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종이와 분리 배출을 해야만 재사용이 가능한 번거로움 탓에 재활용률이 낮다. 이에 식자재 유통 고객사인 어린이집, 유치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환경보호, 자원순환 중요성과 종이팩의 올바른 배출법 교육에 나선 것.

지난 2022년, 세종시 지역 어린이집 원생을 대상으로 종이팩 재활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해 아이들이 종이팩을 직접 분리 배출 활동에 참여해 재활용하는 것을 권장하면서 지역사회에서 호응을 얻기도 했다.

◇ 그린저니(Green Journey) 캠페인...“음식 폐기물 줄인다”

CJ프레시웨이는 푸드서비스(단체급식. 카페 등) 사업장의 탄소 배출량 및 잔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식자재의 배송 횟수를 줄여 최적화하고 저탄소 재료를 활용한 비건 메뉴를 운영뿐만 아니라 일회용품 사용을 절감해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는 중이다. 이밖에 잔반량을 감축하는 등 환경보호 캠페인을 실시 중이다.

◇ 사회공헌활동, “지역사회와 상생한다”

CJ프레시웨이는 △아동양육기관 어린이 쿠킹클래스 △홀몸 어르신 케어푸드 및 안부 손 편지 전달 △굿윌스토어 ‘자원순환물품 기증’ △환경정화활동 ‘플로깅’ 등 사회공헌활동을 다야하게 개발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년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CJ프레시웨이는 16일 <녹색경제신문>에 “임직원들과 협력업체는 업무에 있어 전문 지식도 중요하지만 기업과 지역사회가 공존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ESG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사적인 교육뿐만 아니라 사회공헌과 환경을 생각하는 인프라를 확대 구축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영광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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