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메타버스 시장 선도한다”...LG이노텍, 고성능 2메탈COF로 미래 디바이스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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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메타버스 시장 선도한다”...LG이노텍, 고성능 2메탈COF로 미래 디바이스 공략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2.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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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5일 수요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LG이노텍의 2메탈(Metal)COF.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의 2메탈(Metal)COF. [사진=LG이노텍]

ㅇ..LG이노텍(대표 정철동)은 확장현실(XR)기기에 필수적인 제품 ‘2메탈(Metal)COF’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해당 제품은 올해 CES에서 LG이노텍의 ‘메타버스’ 코너에 소개되며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2메탈COF’는 기존의 단면 COF를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기존 COF가 한쪽면에만 회로를 구현했다면, 2메탈COF는 양면에 회로를 형성해 고집적 제품으로 만든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제품은 얇은 필름에 ‘마이크로 비아 홀’이라는 구멍을 세밀히 가공하고 양면에 초미세 회로를 구현했는데, 이는 전자기기간 신호를 보다 빠르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초고화질 화면도 가능하게 해준다.

LG이노텍의 ‘2메탈COF’는 한정된 공간인 필름(1유닛)의 양쪽면을 합쳐 4,000개 이상의 회로를 형성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패턴 회로가 많으면 화소도 좋아지며, 이를 통해고도의 몰입감을 줄 수 있는 XR기기를 만들 수 있다. LG이노텍은 모기장 효과를 최소화하고 초고해상도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2메탈COF의 사양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LG이노텍은 새로운 공법 기술을 적용해 패턴 회로 폭을 16㎛ 피치까지 줄였다.

LG이노텍의 2메탈COF는 얇고 유연한 필름타입으로 자유롭게 접거나 돌돌 말 수 있다. 또 기존 단면 COF보다 더욱 부드럽게 휘어진다. 이를 통해 해당 부품의 장착 공간을 줄일 수 있어 세트 업체는 더 많은 부품을 넣을 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LG이노텍은 독보적인 초미세 회로 형성 기술을 적용해 2메탈COF의 회로 집적도를 2배로 높이면서도 두께는 최소화했다. 이 제품의 필름 두께는 70㎛에 불과한데 이는 반도체용 기판 중에서 가장 얇다.

LG이노텍은 경쟁사와 격차를 벌리기 위해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XR기기 제조사가 많은 북미나 일본을 겨냥한 프로모션도 활발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2메탈COF의 고집적 회로 구현 기술은 연성회로기판에서 대응하기 어려운 제품의 대체 기술로 적용되고 있으며, 마이크로LED와 같은 새로운 제품군의 애플리케이션으로도 개발되고 있다.

SKT 관계자가 통신 데이터 기반 교통 흐름 분석자료를 연구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T 관계자가 통신 데이터 기반 교통 흐름 분석자료를 연구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ㅇ..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서초구청이 발주한 ‘디지털트윈국토 기반 교통영향평가 지원모델 사업’에 자사의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를 적용·상용화한다.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는 기지국 위치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이동 상태 및 수단 등 위치 지능형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술로, 특히 위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데이터 수집 및 분석에서 훨씬 효율적이어서 향후 위치정보사업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예를 들어, 기존 교통영향평가 방식은 특정기간에 조사원이 교통량과 차량속도를 조사했기 때문에, 데이터 수집 범위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반면 ‘리트머스’는 별도의 교통정보 수집장치와 조사인력이 필요 없고, 365일 어디서나 측정이 가능해 데이터 수집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SKT가 개발한 ‘리트머스’ 기술은 당초 SKT에서 기지국 품질 개선을 위해 개발했던 네트워크(N/W) 기술에서 출발했다. 이후 여기에 AI기술이 더해지고, 데이터 가공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교통영향평가 지원 모델로 발전하게 됐다. SKT는 지난 2021년 통신데이터 기반으로 민간 최신 기술을 융합해 국토교통부의 ITS 혁신기술 공모사업에 지원해 선정됐으며 당시 SKT는 수도권내 일반 국도를 대상으로 통신 빅데이터 기반 교통량 데이터를 생성해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2022년에도 세종시에서 발주한 스마트시티 혁신기술 검증사업을 수주했다.

SKT는 향후 통신 데이터의 특성을 활용해 기존 차량 중심 서비스에서 전동 스쿠터 등 퍼스널 모빌리티(Personal mobility)와 보행자 등 다양한 이동 주체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교통 및 유동인구 정보 등을 활용해, ▲도로 및 교통정보 생성·검증 ▲ITS(첨단교통시스템) ▲스마트 모빌리티(공유차량, 공유자전거 등)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신 데이터 기반의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15일 광주광역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광주과학기술원 박지용 기획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모터 트랙'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와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15일 광주광역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무형 부사장(사진 오른쪽)과 광주과학기술원 박지용 기획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모터 트랙'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전자]

ㅇ..삼성전자와 광주과학기술원(GIST)는 가전 제품의 핵심인 모터 기술을 고도화할 인재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광주과학기술원은 이날 광주광역시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채용연계형 양성 과정인 ‘지능형 모터 트랙’ 신설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무형 부사장과 광주과학기술원 박지용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지능형 모터 트랙’은 석사 과정으로 운영되며, 삼성전자와 광주과학기술원은 2023년부터 매년 15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모터는 가전 제품의 에너지효율 제고와 내구성 강화에 핵심적인 기술로, ‘지능형 모터 트랙’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모터와 관련된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기계 분야의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학생들은 재학 기간 동안 등록금과 학비 보조금 등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 또한 삼성전자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 해외 저명 학회 참관 등 다양한 체험 기회도 제공받는다.

이번 ‘지능형 모터 트랙’ 신설은 차세대 가전 개발에 특화된 연구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나아가 지역 차원의 우수 인재 양성에도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가전 핵심 부품의 성능과 친환경 기술을 강화하기 위해 고려대학교와 ‘친환경 에너지 연구센터'(2021년 8월), 서울대학교와 ‘미래가전 구동기술센터'(2021년 9월), 연세대학교와 ‘친환경 신소재·표면나노기술 연구센터'(2022년 7월)를 설립해 협력하고 있다. 또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광주캠퍼스를 운영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CSR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SK하이닉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SK하이닉스]

ㅇ..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1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림대 도헌학술원 개원 기념 학술심포지엄에서 ‘AI 시대, 한국 반도체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이곳에서 박 부회장은 “AI 시대에 일어날 기술 혁신의 중심에는 항상 메모리 반도체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IT 기술은 시대에 따라 끊임없이 발전하며 우리 삶을 윤택하게 만들었고 과거 PC 시대는 정보화 혁명을 불러왔고, 모바일 시대는 정보화 혁명을 가속화했다”라며, 특히, 챗GPT 등 AI 시대가 펼쳐지고 관련 기술이 진화하면서 글로벌 데이터 생성, 저장, 처리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이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 육성, ▲정부의 반도체 생태계 강화 노력 ▲미래 기술 준비가 필수적이라며, 해외 우수 인재를 한국에서 장학금을 줘 교육하고, 일정 기간 한국 반도체 기업에서 근무하게 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ㅇ..LG에너지솔루션은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전 세계적인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다양한 재무 및 환경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내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에 지지 선언을 했다고 밝힌 것.

TCFD는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정위원회(Financial Stability Board)가 설립한 협의체다.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기업의 정보(지배구조·전략·위험관리·목표관리 등)에 고객·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내용 및 방식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 공개를 권고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앞으로 배터리 생산부터 제조, 사용 및 폐기 등 전 생애주기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후변화 요인들을 철저히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1년 4월 국내 배터리 업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한 뒤 전 세계 생산시설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오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배터리 기업 최초로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책임감 있는 산업 연합), RLI(Responsible Labor Initiative·책임감 있는 노동 연합)에 가입해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KT의 마음키움 교실 개소식. [사진=KT]

ㅇ..KT(대표이사 구현모)는 ‘디지털 시민 One-Team’과 세브란스 병원이 디지털 세상의 부작용을 해소하고 치유하기 위해 '마음키움 교실’을 개소했다. 디지털 시민 One-Team은 지난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세상을 만들기 위해 22개 기관과 기업들이 모여 출범한 민간단체로, 기술이 발전된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중 하나인 청소년들의 디지털 과몰입을 해소하고, 집단심리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고 권위 세브란스병원과 디지털 시민 One-Team이 마음키움 교실을 기획하고 운영한다.

세브란스병원은 2012년부터 KT와 함께 청각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소리찾기’ 사업을 진행해왔다.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온 노하우를 통해 마음키움 교실을 운영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디지털 시민 One-Team 출범 당시 피해지원 분과장으로 위촉된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마음키움 교실을 주관한다.

집단심리치료는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또래 집단 안에서 다른 친구의 사례를 보며 혼자만의 고민이 아님을 인지해 서로에게 힘과 위로가 되고, 정서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친구들과 효과적인 의사소통법과 자기표현법을 배워 오프라인 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점차 디지털 과몰입에서 벗어나는 연습도 가능하다. 마음키움 교실은 올해 시범적으로 1기수 당 10~12명, 주 1회씩 15회, 연 3기수로 운영되며, 치료 외에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의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잠재적 위험군을대상으로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아울러 치료 과정에 가장 핵심 역할을 하는 부모의 교육을 5회 진행하여 부모의 참여로 집에서도 프로그램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BC카드 최원석 사장(오른쪽), 코스모(COSMO) 그룹 바트바산 베흐오치르(Batbaasan Bekh-Ochir) 회장이 디지털 바우처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ㅇ..KT(대표이사 구현모)는 전날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한국에 방문한 몽골 정부 및 경제사절단과 함께 KT그룹과 몽골 간 디지털 전환(DX) 사업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몽골 광물자원 및 디지털 금융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KT 구현모 대표, LS전선 구본규 사장, 몽골 어용에르덴 롭산남스랴(Oyun-Erdene Luvsannamsrai) 총리 등 양측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 KT는 LS전선, 몽골 몬니스(Monnis) 그룹, 에어로 몽골리아(Aero Mongolia), 코스모(COSMO) 그룹과 함께 몽골 광물 개발 및 금융 관련 총 3건의 MOU를 체결했다.

먼저 KT-LS전선-몬니스 그룹은 몽골 광물 개발을 위한 3자간 MOU를 체결했다. KT, LS전선 및 몬니스 그룹 3사는 향후 몽골 희토류 자원의 국내 수입을 위한 프로젝트 계획 수립 및 사업 타당성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본 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제휴사들과 협력을 통해 다자간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체결식에는 KT 문성욱 글로벌사업실장과 LS전선 구본규 사장, 몬니스 그룹 출룬바타르(CHULUUNBAATAR Baz) 사장이 참석했다.

BC카드는 몽골 대형식품유통기업 코스모(COSMO) 그룹과 디지털 바우처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몬니스(Monnis) 그룹 산하의 항공사 에어로 몽골리아(Aero Mongolia)와는 아시아 노선 중심 결제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 했다. 이날 MOU 체결은 BC카드 최원석 사장과 코스모 그룹 바트바산 베흐오치르(Batbaasan Bekh-Ochir) 회장, 에어로 몽골리아 출룬바타르 사장(몬니스 그룹 사장, 겸직)이 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T는 한국에 방문한 몽골 정부사절단과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용산 IDC(Internet Data Center)를 견학하고 몽골 T카드(T-Card) 국내 시범 결제를 하는 등 몽골에서 체결한 사업계약, MOU 등 그 경과와 현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T카드 국내 시범 결제는 지난달 26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BC카드와 몽골 중앙은행이 체결한 ‘N2N(한국-몽골 간 카드결제 연동) 사업계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몽골 국민 약 70%가 사용하는 T카드를 한국을 방문하는 연 10만여명의 몽골인들이 국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좌)도이치모터스 재무총괄 오종규 부사장, (우)GSI 윤지혁 이사. [사진=도이치모터스]
(좌)도이치모터스 재무총괄 오종규 부사장, (우)GSI 윤지혁 이사. [사진=도이치모터스]

ㅇ..도이치모터스(대표 권혁민)는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하고, 전날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도이치모터스가 이번에 획득한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산업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ISO 표준으로, 안전보건에 관한 최고 수준의 국제인증제도이다. 전문 인증기관이 사업장 안전보건 전반사항을 세밀히 심사한 후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갖춘 사업장만 인증을 부여한다. 또, 인증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사업장 내 다양한 유형의 위험요인과 산업재해 리스크를 파악하고 다룰 수 있어야 하며, 안전보건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받는다.

도이치모터스는 ISO 45001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안전보건 방침 및 목표 수립, 작업환경 측정 실시, 근골격계 유해요인조사, 위험성평가, 고객응대 메뉴얼 수립, 재난상황 매뉴얼 수립 등 PDCA(Plan-Do-Check-Adjust 사이클을 적용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최고경영자는 물론 조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안전보건 활동을 통해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고 조직의 인적 및 물적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의 ISO 45001 인증 획득은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최초이다. 또, 본사는 물론 전 사업장에 걸쳐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특히 고무적이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이번 ISO 45001 인증 획득을 통해 국제적 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공인받았다”며 “앞으로도 도이치모터스 전체 구성원은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강 임직원 초등학교 입학 자녀 선물.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 임직원 초등학교 입학 자녀 선물. [사진=동국제강]

ㅇ..동국제강은 올 3월 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임직원 자녀 121명을 대상으로 응원 선물을 전했다. 동국제강은 보조 가방, 학용품 세트와 장세욱 부회장 응원 편지를 선물로 구성했으며, 해외사업장을 포함해 인천·포항·부산·당진 등 전국 모든 사업장에 근무하는 초등 입학 예정 자녀 부모 121명에게 응원 선물을 전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편지를 통해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한다”며 “새로운 시작과 만남 속에서 행복한 학교생활을 해나가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동국제강은 일·가정 양립을 위해 2018년부터 ‘초등생 자녀 입학 돌봄 휴가’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입학 예정 자녀 응원 선물 전달’도 새롭게 시작했다. 동국제강은 초등학교 입학 예정 자녀를 둔 임직원이 입학 초기에 자녀와 함께 등교할 수 있도록 자녀 1명당 최대 5일의 휴가를 보장하고 있다. 앞서 동국제강은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2020년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진에어 B737-800. [사진=진에어]

ㅇ..진에어는 코로나19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 정상화 기조에 맞춰 신입 객실 승무원을 채용한다. 이번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은 약 4년 7개월 만이다. 이번 채용은 학력·연령·전공·성별·신장 등 제한이 없는 열린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영어·중국어 등 제2외국어 능통자는 우대한다.

지원 자격은 최종 학교 기졸업자 또는 올해 8월 이전 졸업예정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입사 지원서는 2월 14일부터 2월 19일 18시까지 진에어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TOEIC 및 TOEIC Speaking 등 공인 어학성적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또 진에어는 이번 채용부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력인증제를 도입해 기존 체력심사를 대체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인성검사 △1차 면접 △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되며, 2차 면접 합격자에 한해 국민체력 100 인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합격자는 2023년 5월에 정식 입사할 예정이다.

ㅇ..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은 오는 3월 한달간 만 19세 이상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데이터 30GB를 무료 제공한다. SKT가 대규모 고객에게 다량의 데이터를 일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어려운 경제 환경 하에서 국민들의 가계 통신비를 조금이라도 경감해 민생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이번 시행으로 SKT를 이용 중인 만 19세 이상 3G · LTE · 5G 스마트폰 이용 고객 약 2천만명은 특별한 신청이나 절차 필요없이 3월 한달 사용 중인 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 외에 추가로 30GB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T는 무료로 제공되는 데이터의 이용 방법 및 기준 등 세부 사항을 이번 달 내로 T월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자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SKT는 이번 데이터 제공에 따른 트래픽 증가에도 서비스 품질에 이상이 없도록 ‘트래픽 전담반’을 구성해 고객들이 안정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ㅇ..KT(대표이사 구현모)는 물가와 금리 인상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고객에게 응원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이동전화(3G, LTE, 5G) 데이터 무료제공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지 않는 만 19세 이상 개인 고객이라면(2월 28일 기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3월 1일에 무료 데이터 30GB가 자동으로 제공된다.

KT는 데이터 무료제공 프로모션 대상 고객에게 2월 28일 이전에 문자를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며, 제공되는 무료 데이터는 2023년 3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이용 가능하다. 데이터 이용 시 무료 데이터가 자동으로 먼저 소진되며, 무료 데이터를 다 쓴 경우 고객이 가입한 요금제에서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가 차감된다. 데이터 이용에 대한 상세 내용은 KT 홈페이지나 마이케이티앱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다.

한편, 무료로 제공되는 데이터 30GB는 KT 이동통신 사용자(5G, LTE)의 월 평균 사용량 18GB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데이터 무료제공 프로모션 수혜 고객이 데이터 이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요금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ㅇ..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치솟는 물가에 따른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모든 고객에게 한달 간 모바일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추가 데이터는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 LG유플러스 고객은 자신이 가입한 요금제에 포함된 데이터 기본량과 동일한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받아 최대 2배 많은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

이미 데이터가 충분한 '5G/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나 100GB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스탠다드’, 매일 데이터를 제공하는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69‘요금제 가입 고객은 태블릿PC 등 세컨드 디바이스에서 나눠쓸 수 있는 테더링 데이터를 기본 제공량만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가령 매월 31GB의 기본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5G 심플+’ 요금제 가입자는 3월 한달 간 31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받아 총 62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고, 무제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5G시그니처’ 요금제 가입자는 기본 제공되는 테더링 데이터인 60GB에 추가로 60GB를 더해 총 120GB를 테더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추가 데이터는 3월 2일부터 31일까지 문자메시지(MMS)를 통해 고객들에게 전달되는 URL에 접속한 후 등록할 수 있다. 등록한 추가 데이터는 3월 한달 간 사용할 수 있으며, 이월되지는 않는다.

[사진=한글과컴퓨터]
[사진=한글과컴퓨터]

ㅇ..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 김연수)는 이달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3’에 참가한다. 2019년에 이어 4년 만에 MWC 2023에 참가한 한컴은, 문서기술과 인공지능 등 한컴이 보유한 주요 기술들을 모두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화 하는 전략을 중심으로하여 글로벌 시장 확산을 노리는 한편, 올해 출시 예정인 신규 서비스 소개와 해외 파트너 발굴 및 협력 기회 모색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컴의 가장 강점인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된 한컴오피스 기술을 오피스SDK, 계산엔진SDK 등으로 모듈화하여 제공함으로써, 국내 및 해외 고객사들이 자사 서비스에 보다 쉽고 빠르게 한컴의 문서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컴은 문서기술과 함께 인공지능 기술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인 AI 기반의 OCR(이미지 문자 변환 기술)은, 영어문서 기준 99.69%까지 정확하게 인식하고, 자동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보정하며, 자연어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NLP) 기술로 문서의 종류까지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AI 기반의 챗봇 기술은 딥러닝 기반으로 문맥을 이해하고 일상 대화부터 제품 문의나 비즈니스 지원까지 가능한 수준이어서, OCR과 함께 유용한 인공지능 기술로 해외 기업들에게 어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폭스바겐 ID.BUZZ에 신차용 타이어로 벤투스 S1  에보3 ev 공급.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폭스바겐 ID.BUZZ에 신차용 타이어로 벤투스 S1 에보3 ev 공급. [사진=한국타이어]

ㅇ..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의 전기 미니밴 ‘ID. 버즈(ID. Buzz)’와 ‘ID. 버즈 카고(ID. Buzz Cargo)’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Ventus S1 evo3 ev)’를 신차용(OE; Original Equipment) 타이어로 공급한다.

‘ID. 버즈’는 폭스바겐 브랜드 아이코닉 모델 ‘불리(Bulli)’를 전기차로 재해석한 ID. 시리즈의 순수 전기 상용차 모델이다. 한국타이어는 폭스바겐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모델인 ‘ID.4’에 이어 상용차 모델인 ‘ID. 버즈’까지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라인업인 ID. 패밀리에 연이어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공급되는 ‘벤투스 S1 에보3 e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다. 낮은 회전저항, 고하중 지지, 저소음 등 전기차의 성능을 완벽하게 뒷받침한다. 특히 고성능 섬유로 만들어진 2중 카카스(Carcass, 타이어 골격)와 신규 고강성 비드(Bead, 타이어를 휠에 장착시키는 역할)를 적용해 전기차의 무거운 하중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최고 수준의 핸들링 성능을 제공한다.

왼쪽부터 포스텍 김동성 교수, UNIST 최정원 연구원, 포스텍 윤재승 연구원, UNIST 박태은 교수. [사진=UNIST]
왼쪽부터 포스텍 김동성 교수, UNIST 최정원 연구원, 포스텍 윤재승 연구원, UNIST 박태은 교수. [사진=UNIST]

ㅇ..UNIST(총장 이용훈)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태은 교수 연구팀과 POSTECH(총장 김무환) 기계공학과 김동성 연구팀은 생체 기저막을 모사한 나노섬유 멤브레인을 활용한 기능성 혈액-뇌 장벽 모델을 개발했다.

UNIST-POSTECH 공동연구팀은 생체내의 기저막을 모사하는 나노섬유 멤브레인(nanofiber-assisted ultra-thin ECM hydrogel-based engineered basement membrane; nEBM)을 개발했다. 개발된 인공기저막은 생체친화적인 소재인 실크피브로인(Silk fibroin)과 폴리카프로락톤(Polycaprolactone;PCL)으로 만들어진 수십~수백 나노미터 직경의 나노섬유 지지체와 콜라겐 등의 기저막 유래 하이드로젤로 구성됐다. 이는 혈액-뇌 장벽의 생체 기저막과 같은 얇은 박판의 3d 섬유구조를 가지며 플라스틱 다공성 막에 비해 백만배 낮은 수준의 기계적 강성을 가졌다.

연구팀은 개발된 나노섬유 멤브레인에 인간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혈관내피세포, 별아교세포와 혈관주위세포를 공배양하여 인체 혈액-뇌 장벽의 생체 장벽 기능이 모사된 체외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는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 다공성 막을 사용한 모델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높은 물리적 장벽을 갖춤과 동시에 혈액-뇌 장벽의 큰 기능중 하나인 BCRP, MRP 와 같은 약물 배출 단백질의 활성을 보였다. 연구팀은 세포가 나노섬유 멤브레인이 모사한 기저막의 물리적, 생화학적 자극에 반응하여 향상된 기능을 보임을 검증했다.

또 한국인 사망원인 중 3위에 해당하는 뇌 혈관 질환인 뇌졸중 모델을 개발했다. 일시적으로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제한함으로써 뇌졸중 환경을 모사했고 이를 통해 혈관의 장벽이 손상되고 혈류의 면역세포가 뇌로 이동하는 뇌졸중의 증상을 재현했다. 또한 뇌졸중 치료제을 투여하였을 때 혈액-뇌 장벽이 기능을 회복하는 양상을 제시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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