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자사앱으로 개인사업자 매출관리 돕는다...토스와의 경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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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자사앱으로 개인사업자 매출관리 돕는다...토스와의 경쟁 선포
  • 이영택 기자
  • 승인 2023.02.07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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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게 매출관리 서비스’ 출시...1년간 무료
CSS 고도화, 수신상품 개발 등 상품·서비스 확대 예정
[제공=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자사앱을 통해 개인사업자가 카드매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우리가게 매출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가입 후 1년간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이후엔 월 3300원의 이용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전자지급결제대행(PG) 업계에서는 케이뱅크가 매출관리 서비스 출시를 통해 이미 포스기와 PG시장에 진출한 토스와의 경쟁을 선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미 토스는 PG 시장 2위의 토스페이먼츠와 지난해 3월 포스기 시장에 도전한 토스플레이스를 통해 중소사업자의 마음을 사로잡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토스가 당일 PG 연동 기능과 쉽고 편리한 UI/UX, 맞춤 매장관리 프로그램 등을 내세우고 있다. 케이뱅크가 토스와의 차별점을 보이기 위해선 발빠른 매출관리 서비스 확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6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케이뱅크는 스마트로와의 제휴를 통해 캘린더 형태의 우리가게 매출관리 서비스를 선보였다.

KT 그룹사인 스마트로는 부가가치통신사업(VAN)과 전자지급결제대행(PG)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종합지불결제기업으로, 케이뱅크는 이를 통해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매출관리를 돕고자 한다는 것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우리가게 매출관리 서비스 출시를 통해 개인사업자 포트폴리오를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개인사업자 CSS 고도화, 수신상품 개발 등을 통해 사장님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의 우리가게 매출관리 서비스는 개인사업자의 원활한 매출관리를 위해 캘린더로 한 눈에 매출과 입금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입금추적 캘린더’를 통해서 당일 매출액을 기준으로 카드사로부터 입금이 정상 처리된 내역과 정상 처리되지 않은 미입금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미입금내역의 경우 입금이 늦어지는 이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안내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매출입금 캘린더’는 매출내역과 입금내역을 일별, 월별로 확인해 카드매출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가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 계정을 등록하면 배달앱에서 발생하는 카드매출 정보도 조회 가능할 수 있다.

[사진=토스페이먼츠]
[사진=토스페이먼츠]

한편, 토스페이먼츠는 중소 사업자 가맹점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기 위해 시장에 없던 새로운 접근 방식을 도입했다. 당일 PG 연동, 쉽고 편리한 결제 경험(UX), 글로벌 수준의 보안 시스템 구축 등의 새로운 변화를 선보였다.

더나아가 월 정산한도가 1천만원 이하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증보험 무료가입 혜택을 제공했다. 출범 이후부터 11월까지 총 4만명이 무료혜택을 받았으며, 비용은 토스 쪽이 전면 부담하고 있다.

이영택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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