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가 더 저렴할까?”...SKT·KT·LGU+, 갤럭시S22 울트라 ‘재고 줄이기’ 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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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더 저렴할까?”...SKT·KT·LGU+, 갤럭시S22 울트라 ‘재고 줄이기’ 경쟁 돌입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1.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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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각각 최대 공시지원금 60만원대 상향 조정
-내달 1일 갤럭시S23 공개 직전 전작 재고 판매 ‘사활’
갤럭시S22 울트라 삼성닷컴 단독컬러. [사진=삼성닷컴 홈페이지 캡처]
갤럭시S22 울트라 삼성닷컴 단독컬러. [사진=삼성닷컴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의 신형 플래그십폰 갤럭시S23 시리즈 공개가 임박하자, 이통3사가 전작 재고 줄이기 경쟁에 돌입했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때마다 전작을 노리는 소위 ‘스마슈머(스마트+컨슈머)’들은 이번에 3사가 내놓은 공시지원금액을 나란히 비교하며 ‘눈치게임’에 들어갔다.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을 구매할 예정인 임모(30) 씨는 “당장 폰을 바꾸고 싶어도 이통사 공시지원금이 올라갈 날만 기다렸다”라며, “신제품 출시가 다가오면 전작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공시지원금이 많이 올라갔지만, 다음달쯤 되면 또다시 조정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의 갤럭시S22 울트라 판매 가격. [사진=T다이렉트샵 캡처]
LG유플러스의 갤럭시S22 울트라 판매 가격. [사진=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캡처]
KT의 갤럭시S22 울트라 판매 가격. [사진=KT Shop 캡처]

13일 녹색경제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SKT·KT·LGU+는 최근 작년 초 출시된 갤럭시S22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 ‘갤럭시S22 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을 일제히 올렸다.

LG유플러스가 가장 발 빠르게 움직였다. LG유플러스는 이달 6일 월정액 8만 5000원 이상 요금제 기준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추가 지원금 9만원을 더해 총 69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해당 혜택을 적용하면 기존 145만 2000원의 출고가에서 76만 2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다. 혜택은 256GB와 512GB 모델 동일하게 적용된다.

SK텔레콤은 10일 새로운 공시지원금을 발표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S22 울트라 모델을 구입하면 월정액 9만 9000원 이상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 62만원을 받는다. 추가 지원금 9만 3000원을 더해 총 71만 3000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3일 뒤늦게 공시지원금을 상향 조정한 KT가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내놨다. 갤럭시 S22 울트라 모델 구입 시 13만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65만원의 공시지원금과 KT Shop 지원금 9만 7500원까지 총 74만 7500원의 혜택이 돌아가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1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3’을 온·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하고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2일 새벽 3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삼성의 새로운 플래그십폰을 만나 볼 수 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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