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조주완 LG전자 사장 “우리는 낙관적인 그룹, 모든 도전 성공할 거라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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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3] 조주완 LG전자 사장 “우리는 낙관적인 그룹, 모든 도전 성공할 거라 믿어”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3.01.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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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적자’ 전장사업도 미래 성장동력 본궤도 올라와”
-EV 충전·디지털 헬스·콘텐츠 등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가속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사진=LG전자]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CES 2023 개막을 앞두고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 대표연사로 무대에 섰다. [사진=LG전자]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는 자사의 실험 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신사업에서도 반드시 성공할 거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5일(한국 시간) 조주완 사장은 CES 2023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 행사에서 대표연사로 무대에 섰다.

이날 조 사장은 “고객과 함께하는 방식, 즉 우리가 만드는 모든 제품과 솔루션은 항상 실험적으로 설계되고 엔지니어링되고 조립된다”라며, “우리는 우리에게 직면하는 모든 도전에 대해 항상 이뤄낼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 낙관적인 그룹”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확고한 신념으로 우리의 혁신은 훨씬 더 다양한 범위의 스마트라이프 솔루션으로 확장되고 있다”라며, “LG와 함께 제공되는 모든 제품에서 고객들은 독특함과 새로움을 경험한다”라고 덧붙였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CES 2023 개막을 앞두고 ‘LG 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 대표연사로 무대에 섰다. [사진=LG전자]

실제 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의 대표이사직 취임 이후 지난 1년간 신사업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발관리기·식물재배기·전자식 마스크 등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각종 신가전에서 큰 반응을 이끌었으며, 만년 적자였던 전장사업을 처음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조주완 사장은 “약 10년간의 적자에도 흔들림 없이 도전한 차량용 부품 솔루션 사업이 우리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본궤도에 올라왔다”라며, “우리는 전기 자동차 부문에서 우리의 고유한 우위를 강화하기 위해 깊은 소비자 통찰력을 계속 끌어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조 사장은 앞으로도 기존 가전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지속해서 새로운 영역으로 도전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AI), 6G 등 핵심 기술을 위한 투자도 늘리는 동시에 EV(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웹OS 기반의 콘텐츠 서비스 등 많은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톰 라이언 파라마운트스트리밍 CEO가 무대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LG 월드 프리미어 생중계 캡처]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톰 라이언 파라마운트스트리밍 CEO가 무대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LG 월드 프리미어 생중계 캡처]

이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했다. 조 사장은 “그 어떤 회사도 스스로 모든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전 세계의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라며, “그래서 우리는 실질적인 협업 추진을 위해 북미 혁신 센터인 ‘LG NOVA’에서 전 세계의 전략적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기업가들과 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콘텐츠 산업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긴밀한 협력해 왔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20년 말 LG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문 산하로 LG NOVA를 신설한 바 있다.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디지털 헬스, 차량용 부품 솔루션 등 신성장 분야의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한편, 조 사장은 이날 발표 중 콘텐츠 서비스 분야의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파라마운트스트리밍의 톰 라이언(Tom Ryan) CEO를 무대에 올려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해 LG전자는 웹OS 허브를 출시하며 OTT 서비스에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과 더불어 파라마운트플러스를 추가한 바 있다.

톰 라이언 CEO는 “LG전자는 존경받는 글로벌 스마트 TV 선두주자”라며 “양사는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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