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년사] 농심, 해외사업 공략 박차...신동원 회장 "세계 1등 달려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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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신년사] 농심, 해외사업 공략 박차...신동원 회장 "세계 1등 달려나가자"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3.01.02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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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농심 회장 "글로벌 사업 확장은 시대적인 과제"
건강기능식품·식물공장 솔루션·외식 사업 육성, M&A 검토

농심이 올해 해외 공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신동원 농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시대적 과제로 꼽고 핵심 역량을 재정비해 나간다고 밝혔다. 신회장은 구체적으로 건강기능식품과 식물공장 솔루션 등을 고도화하고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신동원 농심 회장 사진
[사진=농심 제공] 

신동원 농심 회장은 2일 오전 이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전했다. 신 회장은 “위기 속에서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자”며 경영 전반의 구조를 점검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글로벌 사업확장을 시대적 과제로 설정하고 해외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글로벌 사업 확장은 시대적인 과제”라며 “글로벌 기업의 수준에 맞는 인프라와 프로세스, 핵심역량을 재정비해 나갈 것”을 주문했으며 특히 “최근 준공한 미국 제2공장과 중국 청도 신공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1위를 향해 달려나가자”고 독려했다.

농심은 올해 4월 미국 2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하면서 북미지역 진출을 본격화했다. 미국 2공장 가동 이후 라면 생산 능력이 8억5000만개로 늘면서 연간 5억개였던 종전 대비 개선됐다. 이밖에 중국과 일본, 베트남 지역 매출도 12.4%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올해 해외사업 핵심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란 방침이다.

한편 신 회장은 사업영역 다각화도 당부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과 식물공장 솔루션, 외식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한다는 설명이다.

신 회장은 "창문 밖 환경을 보며 두려움에 떨지 말고 창문에 비친 우리를 보고 내실을 다지며 더욱 건강하고 단단한 농심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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