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023년 5대 조직개편안 발표...“불안정한 국제정세에도 과감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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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2023년 5대 조직개편안 발표...“불안정한 국제정세에도 과감히 진행”
  • 이영택 기자
  • 승인 2022.12.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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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성장과 흔들림 없는 미래 준비할 것
안정적인 세대교체와 직무별 적임자 선임으로 조직 역량 강화
차기 신한은행장에 추천된 한용구 부행장.
한용구 신한은행 행장 내정자.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2023년 경영계획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5대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 해당 개편안을 통해 은행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흔들림 없는 미래를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한 은행업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도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한은행은 무려 5대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며, “또한 각 분야별 젊고 역량 있는 경영리더와 준법감시인을 선임하는 등, 불안정한 국제정세에도 대대적인 조직개편안을 진행한 것은 감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28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신한은행은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추진하고 짜임새 있는 조직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5개 개편안을 수립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5대 개편방향은 ▲경영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 ▲디지털 성과창출 가속화 ▲비즈 포트폴리오 고도화 ▲고객관리 전략적 강화 ▲미래준비 지속 등이다.

우선 신한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경영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했다. 국내외 경기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등의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컨트롤타워 및 준법경영부를 신설해 대외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연계된 내부통제 관리체계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준법감시인을 신규 선임해 경영지원, 기관, GIB, 디지털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경영진의 연임을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준법감시 인력은 지역본부로 전진 배치되며, 준법감시 활동을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 밀착형 사전통제 및 대면 영업점의 사고예방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 성과창출을 가속화한다.

디지털전략그룹을 디지털전략사업그룹과 오픈 이노베이션그룹으로 확대 재편해 핵심역량 DT추진과 제휴를 통한 외부 확장도 추진한다.

이번에 신설된 오픈 이노베이션 그룹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신한은행의 실질적 디지털 전환과 성과창출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출처=신한은행]
[사진=신한은행]

또한 신한은행은 과감한 그룹 재편을 통해 고객관리와 비즈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다.

개인그룹과 WM그룹을 통합한 개인·WM그룹이 신설되며, 생애주기별 고객관리 연계를 강화했다. 디지털마케팅부와 개인고객부를 통합한 디지털개인고객부를 통해 대면·비대면 고객관리 연계 등 옴니채널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한은행은 GIB그룹과 대기업그룹을 통합한 GIB·대기업그룹 신설, 퇴직연금그룹의 연금사업그룹 전환, 글로벌사업그룹 확대 재편 등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

마지막으로 신한은행은 비전 2030 중장기 전략을 바탕으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BaaS형 사업모델 본격화를 위해 BaaS사업부 및 플랫폼금융마케팅부 신설했으며, 개인·기업·디지털부문 산하의 상설 트라이브를 신설한다.

ICT개발인력의 사업그룹을 전진배치했으며, 리스크 모델링 역량 내재화를 위한 모형 공학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미래를 준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영택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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