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깜짝 인사는 호텔과 식품에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호텔군HQ 총괄로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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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깜짝 인사는 호텔과 식품에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호텔군HQ 총괄로 내정
  • 양현석 기자
  • 승인 2022.12.15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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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방송 중단 악재에도 이완신 대표 영전 주목... 부회장 승진 가능성도
식품분야 깜짝 외부 인사 발탁 유력... 이영구 식품HQ 총괄 거취에 관심
롯데그룹 호텔HQ 총괄대표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롯데그룹 호텔HQ 총괄대표로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15일 단행되는 롯데그룹 정기인사에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가 새벽 방송 중단이라는 악재를 극복하고 호텔군HQ 총괄대표로 영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호텔군 안세진 총괄대표는 롯데미래전략연구소장으로 부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5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사장단 인사를 내정했다. 주목할 점은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의 영전과 세대교체, 최소화된 외부 인사 발탁으로 요약된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히트 캐릭터인 '밸리곰'과 홈쇼핑 최초 가상인간 '루시'를 개발해 롯데홈쇼핑 사업 확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방송 중단은 이 대표의 책임이 아닌 것으로 평가됐다는 후문이다. 

이완신 대표는 현재 사장으로 이번 인사를 통해 부회장 승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후임 롯데홈쇼핑 대표로는 김재겸 롯데홈쇼핑 TV사업 본부장의 내부 승진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져 유통군 세대교체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본부장은 롯데그룹 주요 요직을 거쳐 2007년 롯데홈쇼핑에 입사한 재무통이다. 내년 롯데홈쇼핑의 경영 기조는 위기관리에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롯데하이마트 신임 대표에는 남창희 롯데슈퍼 대표가, 롯데면세점 신임 대표에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한국사업본부장이 내정됐으며,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에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부 발탁은 최소화 된 것으로 보이나, 식품군에서 깜짝 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합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연임이 유력해 보였던 이영구 롯데제과 대표이자 식품HQ 총괄 대표의 거취도 안개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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