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그리는 식품업계 ESG 미래는?
상태바
[ESG 리더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그리는 식품업계 ESG 미래는?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2.12.2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 대표, 지속가능경영 위원회 참여 CJ제일제당 ESG 주도
바이오 사업 ESG경영 중요 과제 설정, PHA 사업 주력
2050년 중장기 CJ제일제당 친환경 경영 로드맵 구축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 조직 등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사진출처=CJ제일제당]

ESG경영 철학 담은 바이오사업 주도

지난 8일 CJ제일제당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2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은 ESG 구조 성과를 종합 판단해 모법기업을 선정한다. CJ제일제당은 탄소 중립, 실효성 있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ESG에 대한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의 강한 의지가 있다. 최 대표이사는 CJ제일제당 전반적 사업에 ESG DNA를 이식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는 사외이사 4인과 함께 지속가능경영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지속가능경영 위원회’에 직접 참여해 CJ제일제당 ESG경영 전반을 기획하고 있다.

그는 웰니스(Wellness)와 지속가능성(Sustainablity)란 공유가치를 목표로 지속가능경영을 바이오사업과 연계해 ESG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예컨대 CJ제일제당이 주력해온 플라스틱 소재 PHA(Poly hydroxyl alkanoate)’ 사업은 최 대표이사의 ESG경영 철칙이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를 받는다.

최 대표는 바이오 사업을 ESG경영의 중요과제로 설정하고 그룹 내 핵심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실제 CJ제일제당은 최근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생분해 소재 관련 산학연협의체 ‘강소연구개발특구 바이오 플라스틱 미래테그 포럼’에 참여하는 등 친환경 생분해 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밖에 최 대표는 다양한 지속가능 경영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덕분에 2020년 순환 자원 인증을 통해 총 5577톤 폐기물을 줄였고, 친환경 패키징 개발을 통해 1019톤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하는 성과를 도출했다.

2050년 탄소중립 실천, 미래 위한 환경 로드맵 구축

최 대표는 현재뿐 아니라 장기적인 친환경 경영 로드맵을 구축하기도 했다. 그는 이사회와 함께 CJ제일제당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 실현을 위한 2030년 중장기 목표화 전략 등을 담은 로드맵을 승인했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탈탄소에너지 전환,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 혁신, 공급망 가치사슬 전반의 그린 파트너십 구축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전 사업장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5%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는 2030년까지 전력 에너지원을 미국, 유럽 사업장부터 100% 재생 바이오 에너지로 전환하고 2050년까지 아시아 지역 전 사업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최 대표는 저탄소 친환경 제품 개발과 솔루션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최근 PHA를 활용한 제품을 비롯해 대체육 기반 식품, 푸드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고객들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