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더 레드 스트라이프' 출시...늘어난 연회비만큼 혜택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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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더 레드 스트라이프' 출시...늘어난 연회비만큼 혜택 볼 수 있을까?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2.12.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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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더 레드 스트라이프' 출시...프리미엄 라인업 다양화
기존 프리미엄 상품보다 늘어난 바우처 혜택...연회비는 50만원
현대카드 '더 레드 스트라이프'.

현대카드가 '더 레드 스트라이프(the Red Stripe)'를 출시하며 프리미엄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이번 카드 상품이 어떤 혜택을 통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지 주목되고 있다. 

9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해보면 우선 '더 레드 스트라이프'는 스트라이프 개념을 적용한 첫 카드 상품으로 기존 프리미엄 상품 라인인 '더 레드 에디션5'의 기본 혜택에서 바우처 지급 혜택을 추가했다는 게 특징이다. 

더 레드 스트라이프는 기존 '더 레드 에디션5'과 동일하게 트래블, 쇼핑, 고메, 라이프스타일, 레저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만원권(연 1회)을 제공하며 여기에 누적 이용 금액 1000만원당 10만원권 바우처를 연 최대 5장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더현대트래블·갤러리아백화점·솔드아웃·티노파이브를 새로운 바우처 사용처로 추가했다.

이외 결제 금액의 최대 2%를 M포인트로 적립하거나 결제 금액 1000원당 1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더 레드 에디션5'과 동일하다. 연간 2000만원 이상 사용 시 연회비 10만원 감면 또는 10만 M포인트 제공 등의 로열티 보너스도 동일하게 제공한다.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특급호텔 및 인천국제공항 무료 발레파킹(월 5회) 등 프리미엄도 혜택도 같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더 레드 스트라이프'는 '더 레드'와 '더 퍼플' 사이에 있는 이종 상품으로 기존 레드 카드보다 연회비에 더 투자한 만큼 더 많은 혜택을 누리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더 레드 스트라이프의 연회비는 50만원으로 기존 더 레드 에디션5 카드의 연회비(30만원)보다 비싸다는 점은 소비자에게 있어 다소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연회비도 높음에도 불구하고 1000만원당 10만권 바우처를 지급하는 서비스는 크게 메리트가 없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 

기존 '더 레드' 카드 상품의 바우처, 포인트 적립 혜택이 계속 줄어 '더 레드 에디션5'가 예상보다 큰 인기를 누리지 못한 가운데 스트라이프 개념을 적용한 첫 프리미엄 카드 상품이 낸 연회비 만큼 바우처, 포인트 등 혜택으로 충분히 '본전'을 뽑아야 하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현대카드 관계자는 "스트라이프를 통해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하고 고객들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프리미엄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수진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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