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IoT 정의와 전망 中] 국내외 홈 IoT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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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IoT 정의와 전망 中] 국내외 홈 IoT 시장 동향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3.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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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플을 비롯한 글로벌 ICT 기업들과 국내 기업들의 전략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스마트홈, 스마트카(커넥티드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뿐 아니라,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제품들도 하나 둘 선보이고 있다. 아직 초입 단계라 단편화된 제품들과 프로토타입의 플랫폼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 수준이지만, 이를 통해 향후 시장의 전망과 우리 생활의 변화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 볼 수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폭발력 성장성을 지닌 분야로 플랫폼 비즈니스가 떠오르면서, 글로벌 ICT 기업들도 각자 자신만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서비스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타트업과의 협력 또는 인수, 공격적인 M&A 등을 통해 다가올 미래 시대를 선도하고자 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홈 IoT 시장 분석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궁극적으로는 스마트홈으로 구현될 홈 IoT 시장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이를 토대로 국내 홈 IoT 의미와 동향, 시사점 등을 정리했다. 

 

[中. 국내외 홈 IoT 시장 동향]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전세계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575억달러로 예상되며 2019년에넌 111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SA는 IoT 및 모바일 네트워크의 확산, 스마트폰, 태블릿PC,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스마트 기기의 보급 확대 및 스마트홈 서비스 수요 증대를 스마트홈 시장의 주요 성장 요인으로 분석했다.

◇ 해외 기업동향

글로벌 ICT 기업들도 스마트홈을 신사업영역으로 간주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전략적으로 기술 및 시범사업 투자를 확대중이다. 

구글은 스마트홈 디바이스 및 서비스 분야의 사업자들 M&A와 IoT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홈IoT의 데이터 허브로 포지셔닝을 추진중이다. 

2014년 가정용 온도조절기 스타트업인 '네스트'를 32억달러에 인수한데 이어 가정용 보안카메라 전문 기업은 '드롭캠'과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 유망기업인 '리볼브'도 인수했다. 

가정 내 다양한 저전력 기기 대상의 IoT 플랫폼인 브릴로를 개발해 공개하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가정 안팎의 IoT 기기도 연결된다. 

구글의 네스트 랩스

애플의 경우 스마트홈 관련 기술개발과 디바이스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M&A에 나섰다. 자사 스마트기기와 다양한 제조사의 기기간 연동을 구현하는 써드파티 전략 등을 통해 글로벌 홈 IoT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2014년 9월 클라우드 스타트업인 유니온베이 네트웍스에 투자해 홈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고, 잠금장치 제조업체 어거스트와 제휴해 스마트 도어록을 제조하고 판매하기도 했다. 

가정내 도어, 온도조절기, 전등, 카메라, 전기 플로그, 스위치 등 타 제조사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자사 스마트 기기로 제어할 수 있는 개발자 도구인 홈킷을 2014년 6월 공개한 바 있다. 

알렉사가 탑재된 아마존의 에코

아마존은 음성인식 에코 및 아마존 대시 등 독자 개발 홈 IoT 기기를 아마존 프라임과 연계해 가정내 전자상거래 촉진을 스마트홈의 사업방향으로 설정했다. 

음성인식 기반의 알렉사가 탑재된 스피커형 기기 에코를 통해 홈 IoT 커머스를 추진중이다. 에코와 알렉사 기반의 홈 IoT 디바이스 확대를 위해 API를 개방하고 새로운 디바이스 업체 발굴을 위한 약 1억달러 규모의 펀드 조성을 계획중이다. 

AT&T는 2013년 4월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인 '디지털 라이프'를 출시하며 타 통신사에 비해 적극적으로 스마트홈 사업을 추진해 왔다.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는 스마트폰, 태블릿PC 전용앱을 통해 보안 카메라, 온도조절기, 도어 잠금장치 등을 원격 조작하는 방식이며 에너지 관리, 누수 관리 패키지 등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글로벌 기업들도 스마트홈 사업에 적극적이다. 

샤오미는 TV, 에어컨, 공기청정기, 체중계, 스마트러닝화, 미밴드, 스마트전등 등 스마트홈 및 웰니스 제품을 다량 출시하고 있고, 기본적으로 네트워킹과 자동화돼 샤오미의 서비스를 확장해 가고 있다. 

가구회사 이케아는 조합형 가구 스마트 키트와 무선충전 시스템이 탑재된 홈 스마트 라인을 통해 스마트 홈 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다. 스마트키친 부문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멘스-보쉬는 스마트홈 분야 합작사 BSH(보쉬-지멘스)를 설립하고 식기세착기, 건조기, 오븐, 세탁기 등을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로 제어할 수 있는 '홈 커넥트 솔루션'을 공개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월풀은 2016년 초 스마트 냉장고, 네스트와 연동하느 스마트 프론트 콘트롤 레인지, 아마존 대시 버튼 기능을 내장한 스마트 식기 세척기를 공개한 바 있다. 

◇ 국내 시장 및 기업동향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2019년 23.4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TV에 대한 수요와 함께 홈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가 국내 스마트홈 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홈 산업을 구성하는 5대 단위 산업 중 2015년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를 이루고 있는 산업은 스마트TV 및 홈엔터테인먼트로, 약 5조8001억원 규모로 추산되며, 전체 스마트홈 시장의 57.5%를 차지한다. 

두번째로 큰 규모의 산업은 스마트 융합가전 산업으로 2015년 기준 약 3조690억원으로 추산된다. 

국내 가전 및 이통업계도 스마트홈 시장 선점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IoT 기술이 접목된 삼성전자의 '패밀리허브' 스마트 냉장고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자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M&A, IoT 플랫폼 개발 및 운영체계를 개방하는 것과 동시에, 주요 표준 연합체 동시참여 등을 통해 스마트홈 사업을 추진중이다. 

플랫폼, 디바이스, 콘텐츠, 유통, 표준 등 스마트홈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단기간에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014년 8월 미국의 IoT 플랫폼 개발 업체인 스마트씽스(SmartThings)와 북미지역 유통업체 콰이어트사이드(Quietside)를 인수한 데 이어 2015년 5월에는 샌프란시스코 '사물인터넷 월드'에서 개방형 IoT 기기 개발 플랫폼인 '아틱'이란 새 반도체 모듈도 공개했다. 

타이젠 운영체제를 자사의 기기에 독자 탑재하며 생태계 구축을 시도중이다. 

표준선점 및 다양한 이해관계 대응을 위해 OCF, THREAD GROUP, QIVICON 등 주요 표준 연합체에 동시 참여하는 'Multi-Track'전략을 추진중이다. 

LG전자의 스마트TV 제품 <사진=LG전자>

LG전자는 가전 중심의 스마트홈 서비스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M&A 대신 제휴, 가전특화 플랫폼 개발, 개방 동시참여보다는 최대규모 표준 연합체 참여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구글 네스트,미국 보안, 방송통신, 유통회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제조사 제품과의 연동과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을 모색중이다. 

지낸해 CES와 MWC에서 스마트씽큐 허브를 공개하면서 일반 가전의 스마트화를 제공하는 스마트씽큐 센서를 공개하고, 에너지 관리, 공기질 관리 등의 스마트 서비스 연계를 선보였다. 

글로벌 표준연합체 중 회원사가 가장 많으며 여타 진영보다 표준 확보에 있어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되는 'AllSeen Alliance'에 참여해 표준 주도 세력화를 추진중이다. 

통신사업자들도 포화 수준에 이른 모바일 내수시장에서 기존 유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및 스마트폰 기반 스마트홈 서비스 추진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모델 창출 및 가입자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SK텔레콤은 2015년 5월부터 'Smart Home'이라는 홈 IoT 브랜드를 내걸고 다양한 홈IoT 기기 제조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를 추진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를 표방하고 나섰다. 

LG유플러스는 2015년 7월에 출시한 스마트홈 서비스인 'IoT@Home'을 통해 홈IoT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독자적인 서비스 상품을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린나이, 대성 등 보일러 업계도 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 보일러를 출시 또는 준비중에 있으며 통신사와의 제휴를 통해 소비자의 사용 확장성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건설업계도 통신사와의 적극적인 제휴로 주거공간에 IoT 기술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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