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향] "황무지를 울창한 숲으로"···메트라이프생명, 친환경 영역으로 ESG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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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동향] "황무지를 울창한 숲으로"···메트라이프생명, 친환경 영역으로 ESG 확장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11.17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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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트라이프생명.사회공헌재단, 탄소중립숲 조성...ESG친환경 캠페인 박차
- 기존 사회공헌활동을 친환경 영역으로 확장
- 항후 '기후행동' 실천까지 참여 전망
[제공=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을 통해 국내에서 30년 넘게 소외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이어온 메트라이프생명이 친환경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 등으로 친환경 경영 보폭을 넓힐 전망이다.

생명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 신뢰가 중요한 보험산업은 ESG와 매우 밀접하고 연관성이 높은 사업으로 꼽힌다"며 "외자계인 메트라이프생명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그간 활발하게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을 환경 영역으로도 확장한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17일 메트라이프생명은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올해 전개한 ESG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강원도 홍천지역에 나무 8641그루를 심어 탄소중립숲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메트라이프생명과 사회공헌재단은 각각 3400그루, 5241그루의 나무를 기부했으며 7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소셜벤처 트리플래닛이 지난 11일 식목활동에 참여했다. 숲 입구에는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고객 및 임직원의 이름을 새겨 넣은 대형 현판도 설치됐다.

이날 식재한 나무는 흔히 크리스마스 트리로 잘 알려져 있으며 멸종위기 종이기도 한 구상나무다. 탄소중립숲을 조성하면 이처럼 멸종위기에 처한 식물을 보전할 수 있고, 불에 잘 타지 않는 방화수종을 심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식목의 효과로 기후변화의 주원인인 탄소 약 9만4000kg(킬로그램)이 매년 흡수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는 승용차로 약 58만km(킬로미터)를 주행했을 때 배출되는 탄소량과 동일하다. 또 미세먼지 흡수 효과는 매년 공기청정기 100대를 동시에 20만 시간 가동하는 정도의 효과다.

ESG 친환경 캠페인으로 강원도 홍천에 탄소중립숲 조성[제공=메트라이프생명]

한편 메트라이프생명과 사회공헌재단은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 및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메트라이프생명은 우편 안내장을 모바일 또는 이메일 안내장으로 전환하는 고객에게 친환경 테이블 야자 화분을 전달하는 'e-로운 숲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메일 안내장 전환으로 매년 종이 1만2000장과 종이고지서 제작 및 우편 비용 480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은 지난 4월 전개한 '메트라이프 교실 숲 캠페인'과 연계해 나무 5241그루를 기부했다. 임직원, 고객, 초중고 학생 및 교사 5997명이 모바일 앱을 활용한 환경실천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메트라이프생명 재무설계사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5개 학교에 방문해 교실 숲을 조성하고 학생 2410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자원봉사도 진행한 바 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ESG친환경 캠페인에 대한 메트라이프 고객, 설계사,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아무것도 없던 황무지가 울창한 숲으로 바뀌게 됐다"며 "앞으로도 UN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해 육상생태계 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동참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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