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의 일환으로 창업생태계 활성화 등을 강화해온 SGI서울보증이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에도 ESG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앞으로도 사회안전망 역할 기능을 더욱 확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은 지난 8일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발달장애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해 의료비 및 의료기기 1억원을 후원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장애아동 청소년을 위한 후원금도 전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9월에는 심장병 및 기타질환자를 후원하기 위해 한국심장재단에 5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으며, 이 지원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132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도 희망을 선물했다. 지난 9월 SGI서울보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극복을 위한 긴급 의료비용과 항암치료로 고통받는 어린이 환자의 가발제작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에 앞서 전국의 서울보증 임직원은 '사랑나눔 헌혈 캠페인'을 통해 단체헌혈을 진행하고 헌혈증서도 기증했다.

이같은 SGI서울보증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이뤄지고 배경에는 지난해 런칭한 사회공헌 브랜드 SGI ON이 자리잡고 있다. 이를 통해 SGI서울보증은 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을 위해 저소득아동 장학금 지원, 중증환아 의료비 지원, 빈곤아동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등에 적극적 활동을 이어왔다는 평가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SGI서울보증은 SGI ON이라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지난해 런칭하고 어려운 계층과 온정(ON情)을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건강을 되찾아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녹색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 유광열 사장 취임후 SGI서울보증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녹색금융 활성화와 함께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 및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SGI서울보증은 ESG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업체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우대 보증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성장과 ESG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것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ESG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지속가능경영 이념은 보험산업과의 연관성이 큰 만큼 보험업계는 ESG 경영 실천에 적극적인 편"이라며 "보험 본연의 위험관리 기능뿐만 아니라 사회안전망 역할로서의 가치 창출에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