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데이터 활용 높다"···신한라이프, 고객 건강상태별로 보험료 할인
상태바
"건강데이터 활용 높다"···신한라이프, 고객 건강상태별로 보험료 할인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11.02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건강데이터 기반 개인별 맞춤형 보험료 산출
- 동일상품에 우량체부터 유병자까지 보험료 차등 가입
- 기존 번거로운 인수심사 과정 삭제...새로운 가치와 경험 제공
[제공=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는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보험료 할인율을 차등적용하는 '신한 3COLOR 3대질병보장보험(무배당, 갱신형)'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고객 건강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가입절차를 혁신적으로 바꿨으며 이같은 독창성 등을 기반으로 '보험료결정체계 및 언더라이팅 기법'에 대해서는 생명보험협회에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2일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녹색경제신문>에 "이미 저성장 늪에 빠진 보험업계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 제공을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고객 맞춤형상품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보험사들이 소비자 효용을 향상시킬 수 있는 건강체 할인상품 개발을 위해서는 건강데이터의 실질적 활용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보장에 대한 수요 확대 추세와 맞물려 금융당국도 건강체 할인 등의 제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보험사들은 향후 관련 상품 출시를 꾸준히 이어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신한라이프의 '신한 3COLOR 3대질병보장보험' 신상품은 고객 동의와 인증을 통한 외부기관의 건강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보험료가 산출되고 가입 설계 전에 시스템에서 질병이력에 대한 심사가 100% 자동으로 완료된다. 이에 피보험자의 건강데이터가 알릴의무 항목에 자동으로 적용되는 경우 고지의무가 발생하지 않아 가입 후 고지의무 위반으로 인한 계약해지나 보장 제한이 없다.

또한 같은 상품 안에서도 우량체부터 유병자까지 개인별 차등화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질병이력에 따라 ‘퍼플형(우량체~표준체)’, ‘블루형(간편심사대상)’, ‘그린형(초간편심사대상)’ 등 3가지 컬러형이 정해지고 그 안에서도 개인 건강상태별로 보험료 할인 혜택이 다르게 적용된다.

아울러 가입 고객이 신청할 경우엔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3년마다 총 3회에 걸쳐 ‘3COLOR케어리포트’가 제공된다. 건강그래프의 8대질병 예방 평균 점수가 개선되면 ‘3COLOR케어할인율’로 주계약 갱신계약의 보험료 할인(최초갱신계약) 등의 서비스도 받는다.

이 상품의 보험기간은 10년, 20년만기 갱신형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75세(퍼플형), 30세부터 75세(블루형, 그린형)까지다.

신한라이프는 이 상품과 동일한 절차를 통해 가입할 수 있는 ‘신한 3COLOR 암플러스보장보험(무배당,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도 함께 출시했다. 보험기간은 80세만기, 90세만기 또는 종신을 선택할 수 있으며 만 15세부터 70세(퍼플형), 30세부터 70세(블루형, 그린형)까지 가입 가능하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건강데이터를 통해 가입설계 전 질병이력에 대한 심사가 시스템에서 100% 자동 완료됨으로써 기존의 청약 이후 추가고지, 추가서류, 건강검진 등 번거로운 인수심사 과정을 완전히 삭제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신한라이프]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