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우리 몸의 대들보 허리...환절기 맞아 관리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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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우리 몸의 대들보 허리...환절기 맞아 관리 신경써야
  • 녹색경제신문
  • 승인 2022.10.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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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몸의 대들보 허리...하단 부위 손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
- "허리 통증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요통"
- "요통 예방하려면 체중 관리하고 바른 자세로 근육 강화 운동해야"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 [사진=자생한방병원]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 [사진=자생한방병원]

▲"우리 몸의 대들보 허리...하단 부위 손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나"

허리는 우리 몸의 대들보로 불린다. 구부리고, 펴고, 비트는 동작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그 중 허리 하단부위는 신체 부분의 무게를 지탱해 준다. 따라서 허리 중 하단부위의 손상이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특히 허리 하단부의 통증은 일상생활 속에서 때때로 경험한다. 이러한 통증은 허리 하단부의 근육과 인대가 긴장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요통은 대부분 근육과 인대에 손상을 입어 유발되는 경우가 많지만 심할 경우 뼈 또는 디스크의 손상에 의해 유발되기도 한다.

"허리 통증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 요통"

일반적으로 만성 요통은 허리에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증상을 말한다.

만약 허리통증이 있다면 허리디스크뿐 아니라 척추염, 척추결핵 등 다양한 질환을 의심해봐야 하는데, 통증이 심하고 다리 저림이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이 경우 전문적인 진찰과 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에서는 요통과 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추나요법을 실시한다. 한의사가 손으로 인체의 뼈와 근육을 밀고 당겨 정상 위치로 바로잡는 추나요법은 척추질환 치료뿐만 아니라 체형 교정 효과까지 있어 치료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침 치료, 약침치료, 한약치료 등을 병행하는 한방 보존치료를 받으면 치료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이러한 한방 허리디스크 보존치료의 효과는 어느정도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바 있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SCI(E)급 학술지 ‘통합의학연구(Integrative Medicine Research)’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방 보존치료를 받은 허리디스크 환자의 경우 10년간 통증 및 기능 호전 양상을 보였다.

▲"요통 예방하려면 체중 관리하고 바른 자세로 근육 강화 운동해야"

요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중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과체중은 그 자체로 척추에 하중을 가하기도 하지만 복부 비만은 몸의 무게중심을 앞으로 쏠리게 만든다. 이는 잘못된 자세의 원인이 되며 척추와 디스크에 과도한 부담을 누적시키기 쉽다.

따라서 체중도 감량하고 척추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이때 바른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허리 근육이 긴장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갑자기 발생한 요통의 경우에는 손상 부위를 자극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도록 하자.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어느 정도 통증이 줄어들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운동으로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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