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컨콜] “MX사업 환율 약세 영향 커...플래그십 역량 집중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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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컨콜] “MX사업 환율 약세 영향 커...플래그십 역량 집중 지속할 것”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10.2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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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스마트폰 시장, 올해 대비 소폭 상승 예상
-“플래그십폰 및 에코시스템 역량 강화에 집중”
-“MZ 겨냥 디자인 및 마케팅 전략도 확대 계획”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달러 강세 속에서도 내년 MX(모바일 경험) 부문 두자릿수 성장을 예고한 가운데, 플래그십폰과 에코시스템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7일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에서 김성구 상무는 “원자재의 경우 메모리 외에는 아직 비저빌리티가 충분하지 않고, 물류비용 부담은 코로나발 항만 운송 트래픽이 해소되면서 완화되는 측면이 있다. 다만, 환율 약세 영향이 여전히 강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2023년 어려운 시장 상황이 되겠지만 플래그십 시장은 여전히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여기에 역량을 집중해서 고객 경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브랜드 가치를 키워나갈 것이며 제품 믹스, ASP(평균 판매 단가)를 개선하는 전략을 더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태블릿 웨어러블까지 연결되는 에코시스템을 확장, 고도화할 예정이며 비용 측면에서는 개발 제조 물류 판매 전반에 걸친 운영 효율화에 대한 노력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은 내년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점진적으로 회복해서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이 경기 불황에 대한 영향이 적다는 점을 고려하고, 여기에 맞는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성구 상무는 “진정한 폴더블 대중화에 이어서 폴더블 고성장 모멘텀을 이어가고 갤럭시만의 핵심 경험과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새로운 S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라며, “시장 경쟁 패러다임이 스마트폰 단독에서 스마트폰 중심 에코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원 UI 기반으로 모든 갤럭시 디바이스가 일관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월렛 헬스 같은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들에게 더 풍부한 디지털라이프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MZ세대 고객을 위한 디자인 및 마케팅 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 상무는 “디자인 측면에서는 요소들을 단순하게 표햔하면서 디테일 완성도는 높이는 이센셜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고, 여성과 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신규 컬러도 발굴해나갈 계획”이라며, “마켓팅에서도 소셜 채널을 중심으로 갤럭시만의 경험을 고객 일상과 연결하는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한편, MZ세대가 중요하게 여기는 친환경 소재 등 ESG 활동과 보안 강화 활동도 계속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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