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신제품] 무선 전력 전송과 멀티 무선 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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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신제품] 무선 전력 전송과 멀티 무선 충전기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3.16 16: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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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으로 방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과 가상 간호사 등

전세계의 연구팀과 스타트업 등이 각자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새로운 제품과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원은 '동향보고 스크랩' 보고서를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무선으로 방 전체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기술,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충전이 가능한 다중 무선 충전기, 가상 간호사 등.

새로운 기술들이 적용된 신제품, 신기술들을 만나보자.

 

◇ 방 크기의자기장 형성이 가능한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

방 크기의자기장 형성이 가능한 무선 전력 전송 시스템 <사진=KT경제경영연구원>

디즈니 리서치가 신규 무선전력 전송시스템인 '준정적 공동 공전(quasistatic cavity resonance, QSCR)'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QSCR 시스템을 시연하기 위해 가로, 세로 5미터 크기의 방에 구동 코일과 공진주파수/전기장을 구성하는 캐패시터가 장착된 기둥을 세웠다. 신호 발생기에서 신호를 보내고 전력 증폭기에서 전력을 증폭해 보내면 구동 코일과 기둥에 부착된 캐패시터에 의해 전류가 기둥, 천장, 바닥, 벽에 흐르면서 방 전체에 자기장이 생성되는 방식이다. 

이후 자기장 수신 장치가 있는 단말을 자기장과 수직으로 하면 전력이 전송되고, 수평으로 하면 꺼지는 형태로 무선 전력 전송이 가능하다. 

◇ 자율주행차와 드론용 초고속 카메라 

자율주행차나 드론에 활용이 가능한 초고속 카메라인 CeleX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 연구팀이 자율주행차나 드론에 활용이 가능한 초고속 카메라인 CeleX 를 개발했다. 

CeleX는 카메라 센서 개별 픽셀의 빛세기 변화를 나노초 단위로 분석할 수 있는 빌트인 프로세서를 내장해, 전체 이미지를 분석하는 대신 초기 인식된 이미지에서 변화된 이미지만을 분석한다. 

따라서 자율주행시스템에서 분석이 필요한 데이터 양을 줄이고 빠르게 주행하는 차량에서도 거의 실시간으로 주위 환경 변화 인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말경 상용화 될 예정이다. 

◇ 가상 간호사 기반 환자 관리 서비스

가상 간호사 기반 환자 관리 서비스 <사진=KT경제경영연구원>

美 가상 간호사 기반 온라인 의료 서비스 업체인 Sense.ly가 800만달러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 서비스는 아바타 형태의 간호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확인한 후 증상을 분석해 주거나 의사에게 연결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2014년 9월 125만달러의 시드펀드를 유치하고 2015년 6월 250만달러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 단말 위치에 상관없이 다수 단말을 동시에 충전하는 무선충전기

일정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단말 충전이 가능한 무선 충전기인 마더박스(MotherBox) <사진=KT경제경영연구원>

美 Yank테크놀로지스가 일정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단말 충전이 가능한 무선 충전기인 마더박스(MotherBox)를 개발해 인디고고를 통해 펀딩을 진행중이다. 

마더박스는 자기공명방식을 활용하는 무선 충전기로 다면체를 가지는 원형 형태다. 

단말 내부에 3D 코일 어레이 안테나가 내장돼 단말이 어떤 방향에 있어도 충전이 가능하며 다수 단말 동시 충전도 가능하다. 

전력 수신용 안테나를 스마트폰에 연결한 후 앱을 다운로드 받아 스마트폰을 마더박스 근처에 두면 바로 충전이 가능하다. 가격은 89~99달러로 올해 9월말 배송 예정이다. 

◇ 무선 이어폰 충전하는 MP3 플레이어

무선이어폰 충전기 역할을 하는 단말에 MP3P 기능을 적용한 AK G-12 <사진=KT경제경영연구원>

AK G-12는 독일에 거주중인 김정대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것으로 국내 MP3P 제조사인 아이리버의 Astell and Kern 브랜드 제품에 기초해 디자인했다. 

무선이어폰 충전기 역할을 하는 단말에 MP3P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무선 이어폰에 이용자가 원하는 음원을 저장해 청취가 가능하나 AK G-12의 경우 무선 이어폰에 적용되는 기능을 충전기에 분산함으로써 무선 이어폰 사용 시간이나 다른 부가 기능을 추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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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훈 2017-08-31 04:32:20
마더박스 어디서 구매 할수있나요?
이번에 나오는 노트8도 충전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