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신제품] 추론이 가능한 저사양 인공지능과 혼합현실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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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신제품] 추론이 가능한 저사양 인공지능과 혼합현실 앱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04.19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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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사양 인공지능, 추억을 읽어주는 알렉사 5가지 새로운 기술 소개

전세계 스타트업과 개발사들은 연일 최첨단 기술들이 융복합된 서비스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과거 아이폰이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끌었듯, 어떤 기술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리더가 될지도 관심이 높아진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동향 스크랩' 보고서를 통해 세계 각지에서 개발된 새로운 제품들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 추론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Bayesian Program Synthesis'

추론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Bayesian Program Synthesis'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미국 가말론社가 적은 수의 데이터로 빠르고 정확하게 학습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인 Bayesian Program Synthesis(BPS)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기본적인 원리를 학습할 수 있는 예시가 되는 데이터를 학습시키면 인공지능이 이를 기반으로 추론을 거쳐 결론을 낼 수 있는 기술이다. 소량의 데이터와 스마트폰 수준의 컴퓨팅 성능으로도 인공지능 학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BPS 시스템에 '선'을 가르친 후 4개의 선으로 연결된 것이 4각형이라고 교육을 시키면, 사각형의 모양, 크기, 개수, 위치에 상관없이 개별 사각형을 인시할 수 있고, 사각형과 삼각형으로 구성된 소파모양의 도형을 '소파'라고 교육시키면 다양한 크기의 그림을 그려도 소파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가말론측은 BPS 시스템의 경우 확률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인 확률모형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즉 기본적으로 자기 스스로 리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 지능형 가상비서가 추억을 나레이션으로 들려준다
                           'Memories easily accessible on virtual assistants'

지능형 가상비서가 추억을 나레이션으로 들려준다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미국 마일스톤社는 알렉사와 같은 지능형 가상 비서를 통해 특정 지인 관련 정보를 요청하면 나레이션 형태로 들려주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지난 2월16일 250만달러의 시드펀드도 유치했다. 

이 솔루션은 특정 지인과 관련된 사진, 동영상, 오디오 파일을 업로드하면 인공지능이 해당 데이터와 페이스북 같은 SNS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후 스토리를 만들어 이용자가 해당 지인과 관련된 기억을 요청하면 나레이션 형태로 들려준다. 

현재 아마존 에코의 알렉사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 시력과 시점에 따라 자동 초점 조절되는 VR 디스플레이

시력과 시점에 따라 자동 초점 조절되는 VR 디스플레이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美 스탠포드대학의 SCI(Stanford Computional Imaging) 연구소가 사용자의 시점에 따라 초점을 자동조절해 주는 가상현실용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가변 초점 리퀴드 렌즈를 활용해 헤드셋 내의 렌즈를 조절해 초점을 맞추는 시스템과 아이 트랙킹 기술과 렌즈나 단말의 거리를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아이 트랙킹 기술을 활용하는 하드웨어 시스템은 기어VR에 적용이 가능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기도 했다. 

해당 단말은내부에 있는 거울을 통해 렌즈로 비치는 사용자 눈의 시점을 파악하고 해당 시점에 소프트웨어가 사용자가 어디를 보고 있는지 파악한 후, 모터가 실시간으로 단말과 렌즈의 거리를 조절하는 형태다. 

안경 없이도 또렷한 영상으로 가상현실 단말을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 이미지와 동영상 배경 교체가 가능한 증강현실 솔루션 'Tipit'

이미지와 동영상 배경 교체가 가능한 증강현실 솔루션 'Tipit'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이 솔루션은 컴퓨터 비전 기술과 시각 효과를 활용해 이미지나 동영상에 증강현실 필터와 같은 특수효과 적용이 가능하다. 

한 예로, 모바일 IM이나 SNS 업체들의 경우 이 솔루션을 적용해 이용자들이 동영상 촬영 후 뒷 배경을 다음대로 전환하거나 스냅챗의 증강현실 필터와 같이 움직이는 가상 객체를 추가할 수있고 동영상 속 인물들의 움직임을 인식해 불꽃과 같은 효과를 전체 몸에 적용할 수도 있다. 

◇ 모바일 혼합현실 앱 'Mixi your with holograms'

 모바일 혼합현실 앱 'Mixi your with holograms' <사진=KT경제경영연구소>

뉴질랜드에 위치한 3D 영상촬영 솔루션 업체인 8i가 2700만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8i는 다수의 일반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3D 라이트필드 영상으로 전환해 주는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지난 2월 자사 솔루션으로 촬영한 3D 홀로그램을 동영상 촬영시에 추가할 수 있는 증강현실 앱인 '홀로(Holo)'를 출시했다. 

홀로 앱은 구글의 증강현실 플랫폼인 '탱고' 지원 단말용으로 8i의 솔루션으로 촬영한 각종 3D 홀로그램을 동영상 촬영이나 이미지 촬영시 추가할 수 있는 앱으로 3D 홀로그램 객체의 크기를 줄이거나 확대할 수 있다. 

 

 

백성요 기자  sypaek@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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