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대한항공, 3년 만에 객실승무원 채용문 개방...“항공사 운영 정상화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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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대한항공, 3년 만에 객실승무원 채용문 개방...“항공사 운영 정상화 대비”
  • 고명훈 기자
  • 승인 2022.10.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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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4일 금요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대한항공이 3년 만에 승무원 공개 채용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최근 항공 수요 회복세에 따라 운영 정상화에 대비해 충분한 인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이번에 모집하는 신입 객실승무원 규모는 100명 이상으로, 이밖에도 다양한 직종의 전문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항공업계 인력 시장에 다시 활기가 돋기를 바랍니다.

SK텔레콤은 개발자와의 소통책을 확대합니다. SK ICT 패밀리 소속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 간 소통 기능이 강화된 커뮤니티 앱 버전을 출시한 것인데요. 기존 댓글 중심의 참여만 가능했던 구조에서 직접 글을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게 이번 커뮤니티 앱의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과의 더욱 폭넓은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외에도 KT가 국내 AI 강소기업 실리콘큐브와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는 등의 다양한 산업 소식을 모았습니다.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보잉787-9. [사진=대한항공]

ㅇ..대한항공은 이달 14일부터 객실승무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 규모는 100명 이상이다. 지원서 접수는 11월 4일까지로,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기 졸업자 또는 2023년 2월 졸업예정자로 ▲TOEIC 550점 이상 또는 TOEIC Speaking Level 6(Intermediate Mid 1) 이상 또는 OPIc Level Intermediate Mid 1 이상 자격소지자(2020년 11월 18일 이후 응시한 국내시험에 한함) ▲교정 시력 1.0 이상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여객 사업량이 여전히 코로나19 상황 이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고, 일부 객실승무원들이 휴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그렇지만 일본 무비자 관광 재개 등을 기점으로 올해 연말 이후 국제선 여객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객실승무원을 꿈꿔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일자리를 가질 기회조차 없었던 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목적도 있다”고 언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객실승무원 채용에서는 코로나19 상황과 지원자 편의성 등을 고려해 전형 방식을 일부 변경했다.

눈에 띄는 것은 ‘비대면 동영상 면접’ 방식을 도입했다는 것. 비대면 동영상 면접은 최대 3분 이내로 지원자가 휴대폰을 이용하여 직접 동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제출받아 심사하는 방식이다.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비대면 동영상 면접 방식이 시간적·공간적 제약을 줄여 지원자들의 부담도 경감하는 한편 보다 익숙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지원자들이 각자의 역량과 장점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력 테스트 방식도 바뀐다. 기존에는 지원자들을 소집해 실시했지만, 이번 채용부터는 지원자들의 편의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체력인증방식으로 대체한다. 지원자들은 국민체육진흥공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희망하는 일시에 전국 76개 지역 인증센터 중 편리한 장소 및 시간을 예약하여 무료로 인증을 받으면 된다.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 외에도 운항승무원, IT 전문인력, 기내식 Chef, 기술직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 인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직종별 자세한 채용 내용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현재 여객공급이 5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근무 인원을 80% 이상까지 늘리는 등 충분한 인력을 운영하고 있으며, 라운지 공간 조성, 안전 및 서비스 교육 강화 등의 휴업 복귀직원 지원과 함께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 업무 효율성 제고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ㅇ..SK텔레콤은 SK ICT패밀리 소속 개발 전문가들과 외부 개발 인재간 소통을 위해 만든 개발자 커뮤니티 '데보션(DEVOCEAN)' 앱 버전을 출시했다. ‘데보션’ 앱은 소통 기능이 대폭 강화됐고 기존 웹사이트 대비 접근성이 개선돼 편의성이 높아졌다. SKT는 ‘데보션’ 앱 출시를 계기로 모바일 기반의 소통을 선호하는 신규 참여자 유입 및 기존 사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데보션’ 앱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주제별로 글을 직접 작성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기존 댓글 중심의 제한적 참여를 넘어 참여자가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글을 직접 작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개발이야기'라는 채널에서는 개발 과정에서 겪는 고민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글을 적고 댓글과 답글을 달며 소통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개발 생태계 관련 새로운 소식을 공유하는 '뉴스/정보' 채널, 개발한 코드 혹은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들을 수 있는 '리뷰'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 특정 개발자와 심도있는 논의를 하고 싶은 경우 사용할 수 있는 1:1 메시지 기능도 도입했다. 이를 활용하면 '데보션'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전문가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지식과 네트워킹을 넓혀 갈 수 있다.

기존 데보션 웹(devocean.sk.com)을 통해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콘텐츠도 앱을 통해 편리하게 볼 수 있다. ’데보션’ 이용자는 ▲SK ICT패밀리 소속 개발자들의 최신 개발 관련 글과 관련 기술을 공유하는Tech Space 등이 포함된 ‘블로그’ ▲최신 트렌드 동영상과 SK Tech Summit,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 ‘동영상’ ▲SK가 공개한 오픈 소스 포털로 안내하는 ‘오픈소스’ 등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안정환 SKT 기업문화담당은 “이번 '데보션' 앱 출시가 SK ICT패밀리 내/외부 개발자들간의 소통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SKT는 선도적인 개발문화를 만들어 개발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ㅇ..KT는 국내 AI 강소기업 실리콘큐브와 AI 기반 맞춤형 교육 서비스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KT와 실리콘큐브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AI학습플랫폼 공동 기획 및 개발 ▲AI학습플랫폼 구축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KT는 자사가 보유한 교육 플랫폼 ‘랜선에듀’에 실리콘큐브가 개발한 AI 분석 엔진을 적용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학습 진단 및 추천, AI 학습 분석 리포트 등 학습 지원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당사가 다방면으로 쌓아온 AI 역량을 교육 시장으로 확장해 핵심 경쟁력으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미래 교육 시장에서 공교육·사교육 격차, 소득·지리적 격차, 디지털 격차들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

한편, 실리콘큐브는 2013년도에 설립된 기술혁신형중소기업으로 영상·이미지 분석, IoT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및 머신러닝 기반의 솔루션을 개발해 왔고 일본, 필리핀, 러시아 등의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지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다.

KT 커스터머DX사업단 박정호 상무는 “이번 MOU 체결은 KT가 보유한 AI 기반 의 에듀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교육 환경을 넘어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목적이 있다”며 “양사가 밀접히 협력하여 미래 교육의 표준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ㅇ..LG유플러스는 자사의 오리지널 캐릭터 ‘무너’의 팬 커뮤니티가 오픈한 지 6개월 만에 가입자 수 2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무너 커뮤니티는 LG유플러스가 세계관 마케팅을 앞세워 MZ세대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 해당 사이트는 종합광고회사 펜타클이 캐릭터 ‘무너’의 기존 스토리를 활용해 팬 커뮤니티 형식으로 새롭게 제작한 것이다.

지난 3월 사이트 첫 공개 이후, 무너 커뮤니티는 현재 총 가입자 수 20만 3천 명을 넘어섰다. 사이트 방문 횟수는 총 380만 회에 달하는데, 그 중에서도 순 방문자 수는 334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소통을 중시하는 MZ세대가 세계관 스토리에 반응을 보이며, 무너 사원 콘셉트에 공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캐릭터 ‘무너’는 밀레니얼 세대이자 사회 초년생을 대변하는 LG유플러스의 오리지널 캐릭터다. 눈치 보지 않고 할 말은 하면서 꿈을 키워 나가는 캐릭터로, ‘온(일터에서의 삶)&오프(개인의 삶)가 있는 삶’을 지지한다. MZ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콘셉트 덕분에 인스타그램에서 20만 명, 틱톡에서는 무려 5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펜타클은 무너 ‘찐팬’들이 세계관 속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굿즈로 교환할 수 있는 무너 코인을 좋아요 및 댓글 활동 지수에 따라 지급한다. 무너 팬들이 6개월 동안 남긴 댓글은 7.5만 건, 좋아요는 11만 건이 넘는다. 격주로 공개하는 굿즈는 2~3일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펜타클은 무너 커뮤니티로 MZ세대의 소통과 참여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지난 8월 ‘ICT 어워드 코리아 2022’에서 디지털 콘텐츠&마케팅 부문 통합 대상을 받기도 했다.

펜타클 관계자는 “무너 커뮤니티가 젊은 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일방적이었던 광고 마케팅에서 벗어나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펜타클은 트렌드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마케팅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MZ세대와의 오프라인 접점도 늘리고자 플래그십 스토어, 팝업 스토어 등을 운영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국내 이동 통신사 중 처음으로 자사 IP(지적재산) 캐릭터를 활용한 NFT(대체불가토큰)를 발행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의 기회를 선사해 나갈 예정이다.

ㅇ..삼성전자가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해외 84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제품 화학물질 관리 방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협력사와 '함께하는 ESG경영'을 해외에도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해외 분포 규모를 고려해 베트남, 인도, 중국, 태국 등 4개 권역에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 협력사의 제품 화학물질 관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제품 화학물질 규제 동향 ▲제품·부품의 화학물질 관리 기준 ▲삼성전자의 에코파트너 인증제도 ▲협력사 부품의 화학물질 관리 방법과 정보 제공 시스템 사용 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현지어 강의자료를 제공하고 현지어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교육 내용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의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 2개월간 4개 권역의 해외법인 제품환경담당자를 대상으로 사내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화상교육과 본사 초청 대면 교육을 통해 협력사에게 전달할 내용을 심도 있게 숙지 시키고 화상교육 리허설, 교육자료 현지어 작성 등 현지 현장을 고려한 교육 준비를 진행해 왔다.

사내 강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삼성전자 인도 법인의 자야쿠마(Jayakumar M) 프로와 태국 법인의 온지라(Onjira Jeamkitrung) 프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화학물질 트렌드와 관리 방법에 대한 세부사항을 심도 있게 배워 협력사를 지원하고 가이드 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베트남 법인의 마이 녹 타이끄(Mai Ngoc Thach) 프로는 "이번 교육은 화학물질관리에 대한 실무 이해뿐만 아니라 본사 연구실, 전시관 등을 견학하면서 회사 제품 자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아주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김형남 부사장은 "환경규제 대응뿐만 아니라 ESG경영 차원에서도 협력사가 글로벌 동향을 이해하고 자사 생산 제품·부품에 대한 환경품질을 제고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 협력사까지 확대 추진한 이번 제품 화학물질 관리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는 작년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700여개 협력사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당시 참가한 협력사의 만족도 및 업무수행 활용도는 95% 수준이었다. 삼성전자는 상생협력센터, 글로벌 CS센터 등 유관부서들을 통해 협력사의 ESG경영 지원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ㅇ..삼성전자는 '삼성 월렛' 서비스를 올해 연말까지 13개 국가에 추가로 출시한다. 삼성 월렛은 '삼성페이'에 '삼성패스' 서비스를 통합한 것으로 올해 6월부터 한국, 중국,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 출시한 바 있다. 국내는 해외와 달리 '삼성페이'라는 명칭을 사용 중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8개국에 이어 연내에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스위스, 카자흐스탄, 쿠웨이트, 바레인, UAE, 오만, 카타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등 13개 국가에서 삼성 월렛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 월렛을 통해 사용자는 단 한번의 동작(스와이프)으로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신용 카드, 디지털 키, 항공권, 운전면허증, 학생증 등을 사용 할 수 있다. 삼성은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파트너 및 개발자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삼성 월렛 생태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 월렛은 지문 인식 기능과 암호화 기능 등으로 보다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는 삼성 녹스(Samsung Knox)로 보호되며, 민감한 개인 정보를 기기 내 별도의 보안 영역에 저장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MX 사업부 Digital Life팀 한지니 부사장은 “삼성월렛은 사용자들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기 위해 여러 파트너 및 개발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삼성 월렛 경험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삼성 월렛을 보다 많은 시장에 확대하여 더 많은 갤럭시 사용자들이 디지털 월렛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ㅇ..LG전자는 영국 런던에서 현지시간 이달 12일부터 5일간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 2022’에 참가해 LG 올레드 TV가 지닌 예술적 가치를 선보인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009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는 미술계 거장 토비아스 레베르거(Tobias Rehberger)와 협업했다.

작가는 화면을 말아 숨길 수 있는 롤러블 올레드 TV만의 특징을 런던 프리즈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 <미로 속으로(Into the Maze), 2022>의 주제 ‘위장(Camouflage)’을 구현하는 핵심 요소로 활용했다. 작가는 143m2 규모 공간 전체를 작품으로 창조했다. 작품 내부에는 육면체를 쌓아올린 듯한 다양한 크기의 조형물들을 설치하고 벽과 바닥, 조형물 전체를 흑백의 기하학적 패턴으로 감쌌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R 2대와 LG 올레드 에보 3대(77형 2대, 65형 1대)는 주변 공간과 어우러진 기하학적 패턴의 움직임을 담은 영상을 상영한다. 특히 LG 시그니처 올레드 R는 화면이 말린 채로 조형물 내 숨겨져 있다가 음악에 맞춰 화면을 펼치며 나타나 영상과 공간이 하나가 되는 듯한 착시 효과를 만들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LG전자가 지속하고 있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올레드의 압도적인 화질과 유연한 폼팩터를 기반으로 아니쉬 카푸어(Anish Kapoor), 케빈 멕코이(Kevin Mckoy), 배리엑스볼(Barry X Ball)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해왔다.

작가들은 LG 올레드 TV의 기술력을 협업 이유로 꼽았다. 배리엑스볼은 “LG 올레드 TV는 내가 원하는 수준의 검은 색상을 선명하게 표현한다”고 말했고 아니쉬 카푸어도 “매우 풍부하고 높은 수준의 색상을 보여준다”고 LG 올레드 TV의 화질을 높이 평가했다.

사이먼 폭스(Simon Fox) 프리즈 런던 CEO도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예술가들에게 새로운 작업 도구를 제공한다”며 “토비아스 레베르거와 LG전자의 협업 작품은 프리즈 런던의 주요 관람 포인트 가운데 하나”라고 언급했다.

LG전자는 예술에 영감을 주고 예술과 하나가 되는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한편, 예술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게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F.U.N 경험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HE사업본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하는 오혜원 상무는 “혁신 기술을 예술과 접목한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LG 올레드 TV만의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안랩은 이달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안랩 기술지원본부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최한 ‘기술지원본부 스쿨’을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기술지원본부 임직원의 보안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업무 관련 지식을 확장함으로써 더 나은 대고객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랩은 이번 교육에서 ▲기술지원 사례 공유 ▲안랩 솔루션 및 업무 프로세스 교육 ▲커뮤니케이션 스킬 ▲클라우드 전환 등을 주제로 안랩 내부 강사와 각 분야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기술지원 인력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세션을 진행했다.

먼저,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의 저자 박소연 작가는 고객과 소통할 때 꼭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제시했다. 이튿날에는 카카오 공용준 기술이사가 ‘클라우드 전환, 그 실제 이야기’라는 주제로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 방향성과 기술지원 담당자가 알아야 할 클라우드 환경 및 도입에 관한 지식을 소개했다. 안랩 내부 전문가들의 강연도 이어졌다. 고객사 기술 지원 사례부터 안랩의 통합 컨택센터 ‘ASK’ 활용 방안까지 실무에 도움이 되는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했다.

강석균 대표는 인사말에서 “개인의 자기개발과 고객만족이라는 우리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IT 보안 환경을 이해하고, 필요한 지식을 습득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기술지원본부 임직원들이 더 나은 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기술지원본부 EP기술지원1팀 이지민 사원은 “고객 지원에 꼭 필요한 IT 환경의 변화와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익힐 수 있는 기회였다”며, “특히 실제 고객 지원사례와 문제해결 노하우를 들을 수 있어서 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랩은 이밖에도 사내 임직원의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비정기 사내 교육 프로그램 ‘VIEW Inside(뷰 인사이드)’를 비롯해 지난 9월에는 사내 연구개발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안랩 개발자 컨퍼런스(AhnLab Developer Conference)’를 개최하는 등 임직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실행하고 있다.

ㅇ..티웨이항공이 취향 따라 떠나는 겨울 여행지를 선보이며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추운 겨울철 따뜻한 동남아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노선을,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눈밭과 온천을 즐기고 싶다면 삿포로를 비롯한 일본 지역 여행을 추천한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동남아 지역에 인천발 싱가포르, 방콕, 호찌민, 다낭, 세부, 보라카이(칼리보) 노선과 대구발 방콕, 다낭 노선을 운항 중이며, 대구-세부 노선을 12월 21일부터 재개한다.

이달 11일부터 무비자 자유여행이 가능해진 일본 노선도 적극 증편에 나서는 중이다. 현재 인천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3개 노선을 매일 운항 중인데, 12월까지 매일 3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또 11월 중으로 인천-삿포로, 대구-후쿠오카, 대구-도쿄(나리타), 부산-오사카, 제주-오사카 노선도 재개하고 매일 운항에 돌입한다.

특히 일본 여행 수요 급증에 대응한 공급석 확대 차원에서 11월 중 인천발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나리타) 3개 노선에는 대형기 A330-300을 투입시켜 여행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

17일부터 30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는 ‘취향 따라 떠나는 겨울 해외여행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동남아 9개, 일본 8개 등 총 17개 노선 대상으로 탑승 기간은 10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1인 편도 총액(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기준 동남아 노선은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5만원~ ▲인천-방콕 16만 200원~ ▲인천-싱가포르 16만 3900원~ ▲인천-다낭 17만 8300원~ ▲대구-다낭 13만 3600원부터 판매한다. 일본 노선은 ▲대구-후쿠오카 9만 1200원~ ▲부산-오사카 12만 1200원~ ▲인천-삿포로 19만 7300원부터 판매한다.

더불어 홈페이지 가입 회원 대상으로 10월 31일까지 카카오페이로 싱가포르 노선 50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 할인 또는 전 노선 최대 1만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전 노선 최대 2만원 할인 쿠폰도 만나볼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각종 규제 없이 자유롭게 떠나는 해외여행 준비를 돕기 위해 겨울 여행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라며 “동계시즌 인천공항을 비롯한 지방공항 노선 확대와 증편도 지속하면서 여행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ㅇ..카카오모빌리티가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를 열고 분석 콘텐츠를 제공한다. 홈페이지는 기존 연간으로 발행된 모빌리티 리포트의 디지털 자산 구축·관리, 새롭게 공개되는 콘텐츠들의 아카이브 역할을 하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연간으로 모빌리티 리포트를 발간하며 카카오 T 이용자들의 이동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용자들의 변화하는 생활상과 국내 이동 트렌드를 조명해왔다.

이번에 문을 연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는 2017년부터 매년 발행해 온 카카오모빌리티 리포트의 디지털 자산 구축, 통합 관리는 물론 올해부터 시의성에 맞춰 공개 예정인 이동 데이터 분석 결과까지 한 곳에 모은 일종의 '이동 콘텐츠 및 데이터 아카이브' 역할을 하게 된다. 매년 연말에는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콘텐츠를 엮어 책자 형태의 리포트도 지속적으로 별도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리포트 홈페이지 첫 콘텐츠로 올해 가장 큰 화두였던 택시대란과 수요·공급 불일치 실태, 시사점을 살펴보고 1인당 주행 건수와 엔데믹 간의 관계 분석을 다뤘다. 이동 서비스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빌리티를 넘어 일상 생활 속 변화의 원인도 함께 분석했다.

데이터 분석 결과 택시 수요는 시간대, 요일, 지역, 날씨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변화가 컸다. 일간 호출량은 여전히 큰 등락폭을 보이며 퇴근시간대(17~20시)·심야시간대(22~02시)·출근시간대(07~10시)에 집중됐고 금요일의 퇴근시간대 이후(17~03시) 호출량은 월요일 대비 2.5배 증가, 요일에 따라 다른 이동 흐름을 보였다. 대표적 상업지구인 강남구의 자정 시간대 호출량은 거주지 밀집지역인 노도강 3구에 비해 10배 이상 많아 지역 특성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으며 기록적 폭우가 내린 지난 8월 8일 17시~24시 사이의 호출량은 전주 대비 249% 급증해 날씨와 같은 비정기적 요인에 따른 변화도 확인됐다.

반면 공급은 심야 대비 주간시간대에 운행이 집중되는 경직성을 보였다. 개인택시 면허는 전체 택시의 약 66%를 차지하는데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서울 개인택시 기사의 과반이 65세 이상이다. 이들은 주로 23시에 퇴근하는 MZ세대 기사보다 빠른 18시에 퇴근하는 경향을 보여 주요 택시 운행 시간대가 9시~18시로 패턴이 고착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야간 편차없이 공급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법인택시의 경직된 근무 환경이 새로운 기사 유입 부진으로 이어져 택시 공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7월의 시간대별 법인택시 운행 기사 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19년 동월 대비 평균 26% 감소했으며 야간시간대는 최대 37%까지 떨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플랫폼 등장 이전부터 수십년 간 이어온 고질적 문제인 택시 승차난을 해결하려면 공급이 보다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주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이나 카카오 T 벤티와 같은 국내 대형·고급택시의 사례에 비춰 공급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다양한 요금제를 마련하고 단기간에 변화하는 수요에 맞춰 기사 공급 방식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토대로 살펴본 결과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4월을 기점으로 1인당 주행 건수가 오히려 지속 감소하는 특이한 현상을 보였다. 4월~7월 사이의 주행 건수 변화를 요일별, 유종별 기준으로 작년 데이터와 비교해보니 유가 상승 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원인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대비 올해 평일 동안의 주행 건수 감소율(3.50%)이 주말(0.85%)보다 더 크게 나타났다. 엔데믹 기조에 따라 자가용을 통한 출·퇴근 이동이 대중교통으로 대체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부터 올해 지하철 승하차 인원 수가 지난해 수치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전기차의 전년 동기 대비 주행 건수 감소율은 6.39%로 휘발유(1.86%)와 경유(2.77%)보다 오히려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유가 상승과 주행 건수 변동 사이에 관계가 없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그간 카카오 T와 카카오내비를 통해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모빌리티를 넘어 생활 환경의 변화를 분석해 왔다"며 "리포트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의성에 맞게 공개하고 이동의 변화가 함축하고 있는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살피는 동시에 다양한 기술적 혁신 사례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ㅇ..네이버클라우드는 이달 12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된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2022 (Cloud Expo Asia 2022)’에 참가해 기술 리더십과 브랜드 가치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클라우드 박람회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면서 이전 수준의 관람객이 방문해 행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한 네이버클라우드는 별도의 전시 부스를 구성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며 해외 관람객과 고객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팀네이버 소개에서부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와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기술력을 소개하는 존(Zone)이 큰 인기를 얻었다.

네이버클라우드 부스에는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APAC) 지역 고객이 다수 방문했다. 현지 통신사 및 MSP, 총판사 등 관련 업체로부터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문의도 이어졌다. 또한, 금융, 공공기관, IT,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고객의 서비스 문의도 이어졌다. 특히 AI와 네이버웍스(NAVER WORKS) 체험존을 통해 자사 기술력을 경험한 일부 고객은 기술검증(PoC, Proof of Concept)를 요청하기도 했다.

네이버클라우드 박원기 대표는 “박람회 기간 동안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기술 리더십과 미래 청사진을 알린 결과 동남아 지역에서 브랜드 인지도 및 비즈니스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자양분을 확보했다”라며 “이번 클라우드 전시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IT 기업을 넘어 글로벌 리더로서 결실을 맺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ㅇ..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달력 4만 부를 제작해 ‘흰지팡이의 날’인 10월 15일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 ‘흰지팡이의 날(the White Cane Day)’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세계 시각장애인연합회가 지정한 날이다.

점자달력은 올해로 제작 23년차를 맞이하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00년 도움을 요청하는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며 발의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제작 첫 해인 2000년 5,000부로 시작해 발행 10년이 되던 2009년부터는 벽걸이형과 탁상형 두 가지 형태로 구분, 각 2만 5000부씩 제작해왔다. 올해 제작하는 2023년 달력까지 포함하면 누적 발행부수가 국내 최대 규모인 88만부에 이른다.

한화의 점자달력은 그룹의 지속가능경영 기조에 따라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로 제작해오고 있다. FSC 인증은 산림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 NGO인 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 FSC)에서 구축한 인증제도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종이와 상품에 부여된다.

또 한화의 점자달력은 일반 달력에 점자 표현을 추가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 없는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22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물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제작 원가가 올랐음에도 불구, 제작 수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전체 인구 약 5,162만 명 중 시각장애인의 수는 약 25만 명(2021년, 통계청 자료)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인구의 약 0.5%에 달한다. 시각장애인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맹(全盲, 빛 지각을 하지 못하는 시각장애)뿐 아니라 저시력 등 장애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한화의 점자달력은 장애의 정도에 관계없이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글자의 크기와 굵기를 확대하고, 농도를 보완했다. 달력의 절기와 기념일, 음력 날짜까지 점자로 별도 표기하는 등 실제 이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하고 있다.

새 달력을 펼치며 새해에 대해 갖는 기대감과 기쁨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모두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한화의 점자달력은 해가 갈수록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2023년 점자달력은 10월 15일부터 한 달간 신청접수를 받아 12월 중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 및 단체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ㅇ..포르쉐AG(Dr. Ing. h.c. F. Porsche AG)가 신형 포르쉐 911 GT3 RS로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랩 타임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브랜드 앰버서더 요르크 베르크마이스터(Jörg Bergmeister)는 20.8km에 달하는 뉘르부르크링 노르슐라이프 서킷에서 911 GT3 RS로 현행 911 GT3보다 10.6초 빠른 6분 49.328초의 랩 타임을 기록했다. 이번 랩 타임 기록은 공식 인증관이 참여했다.

신형 911 GT3 RS는 최고의 성능을 위해 어떠한 타협도 없이 설계되었다. 최대386kW(525PS) 출력의 공도주행이 가능한 911 GT3 RS는 모터스포츠의 기술과 콘셉트를 최대한 활용했다. 지능적인 경량 구조와 레이싱 DNA를 이어받은 고회전 자연 흡기 엔진 외에도 냉각 및 공기 역학 구조는 모터스포츠와의 연관성을 뚜렷하게 나타낸다. 285km/h에서 911 GT3 RS는 911 GT3의 세배인 860kg의 다운포스를 달성한다.

GT 라인 부사장 안드레아스 프레우닝거(Andreas Preuninger)는 “911 GT3 RS는 이번 기록을 통해 트랙에서의 절대적인 탁월함을 입증했다”며, “도팅거 호(Döttinger Höhe) 직선 구간의 강한 역풍과 차가운 아스팔트 온도가 이상적인 조건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랩 타임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911 GT3 RS는 공기역학과 섀시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며 “공도주행 차량에 이렇게 많은 모터스포츠 요소를 결합한 적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바이작 패키지를 장착한 911 GT3 RS는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R 타이어(전륜 275/35R 20, 후륜 335/30 R21)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신형 911 GT3 RS는 현재보다 짧은 이전의 랩 기준에서 6분 44.848초로 완주했다.

베르크마이스터는 “강한 바람이 차량의 다운포스에 영향을 줬지만 이번 랩 타임 기록에 만족한다”며, “특히, 911 GT3 RS는 고속 구간에서 독보적이며, 의심의 여지가 없는 탑 클래스 레이싱 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911 GT3 RS는 제동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으며, 무엇보다 노르트슐라이페의 빠른 랩은 911 GT3 RS의 주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고 덧붙였다.

911 및 718 모델 라인 부사장 프랭크 모저(Frank Moser)는 “이번 신형 911 GT3 RS 개발 및 테스트 과정을 통해 팀 전체가 이뤄낸 성과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요르크 베르크마이스터가 차량의 최대 잠재력을 이끌어내면서, 911의 리어 엔진 구조가 고성능 스포츠카에 가장 적합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말했다.

ㅇ..폭스바겐코리아의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 모델인 ‘신형 제타’의 공식 사전계약을 이달 14일부터 개시하고 오는 11월 중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지난 2020년 국내 출시된 7세대 제타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누릴 수 있는 독일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소비자들을 공략, 폭스바겐의 인기 모델로 급부상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스타일리시한 외관 디자인은 물론 상품성까지 대폭 강화된 7세대 제타 부분 변경 모델을 통해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수입 컴팩트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제타는 ‘접근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의 핵심 모델로서, 많은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독일 엔지니어링의 정수를 누릴 수 있도록 해 준 모델”이라며 “이번에 출시하는 신형 제타는 스타일리한 디자인, 더욱 효율적이고 강력해진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탑재해 동급 수입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에서 만나볼 수 없는 최강의 상품성으로 다시 한번 국내 세단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신형 제타는 1.5 TSI 프리미엄 및 1.5 TSI 프레스티지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새로운 외장 색상인 킹스 레드 메탈릭(Kings Red Metallic), 라이징 블루 메탈릭(Rising Blue Metallic) 두 가지를 포함해 총 6가지의 색상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1.5 TSI 프리미엄 32,329,000원, 1.5 TSI 프레스티지 3586만 3000원(개소세 3.5% 반영, VAT 포함 기준)이며 ‘5년/15만 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사고수리 토탈케어 서비스’가 기본 제공돼 고객의 총소유비용 부담 또한 더욱 낮췄다. 신형 제타 사전계약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 및 전국 폭스바겐 공식 딜러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명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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