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한국투자증권, 제6회 '전국 어린이 Dream 백일장'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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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한국투자증권, 제6회 '전국 어린이 Dream 백일장' 시상식 개최
  • 김윤화 기자
  • 승인 2022.07.28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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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은/봄 여름 가을 겨울/하교 시간은 봄/나를 하하 호호 웃게 해/수업 시간은 여름/나를 땀 흘리게 해/바깥 활동 시간은 가을/내 마음을 뻥 뚫리게 해/등교 시간은 겨울/나를 얼어붙게 해/학교생활은/봄 여름 가을 겨울/매일 매일 반복되는/봄 여름 가을 겨울

반송초등학교 4학년 권예린 학생

한국투자증권 제6회 '전국 어린이 드림(Dream) 백일장' 시부문 대상작입니다. 전국 어린이 드림 백일장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시행해온 한국투자증권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입니다. 지난 26일 시상식을 열고 전체 763개 작품 중 52편을 선정해 수상했다고 하는데요. 작품들을 하나씩 읽노라면 스마트폰 시대에 잃어버린 감수성이 다시 깨어나는 느낌이 듭니다.

신한금융투자는 28일 사내 주니어보드를 통해 중·장기 혁신과제 15개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정방법이 참 독특했는데요. 로마가톨릭에서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방식으로 2박 3일간 과제를 찾는데 주니어보드 20명이 꼬박 몰두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나온 과제를 사측은 이날 모두 다 수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영진과 주니어보드 간의 강한 신뢰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목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출처=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2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6회 전국 어린이 Dream 백일장’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국 어린이 Dream 백일장은 한국투자증권이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 온 사회공헌사업이다.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어린 학생들이 글쓰기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백일장을 통해 접수된 작품 763편 중 우수작 52편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특히, 시와 수필 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시상 후 본인의 작품을 직접 낭송하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정일문 사장은 축사를 통해 “대회를 거듭할수록 깊어지는 학생들의 표현력에 놀랐고, 글을 통해 전해지는 풍부한 상상력이 따뜻한 위로가 됐다”면서 “학생들이 그려낸 꿈과 사랑이 잘 커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취약계층 아동들이 가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재능 후원 프로젝트 ‘꿈을 꾸는 아이들’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임직원들이 걸음 기부 캠페인에 동참해 적립한 기부금을 장애아동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7월 28일 사내 MZ세대로 구성된 주니어보드가 ‘콘클라베’를 통해 선정한 혁신과제 15개에 대해 무조건 시행을 약속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금융사 중 콘클라베를 통해 MZ세대의 개혁안을 수용한 곳은 신한금융투자가 최초다.

콘클라베(Conclave)는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교황을 선출하는 비공개 선거제도다. 외부와 접촉을 일절 차단하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기한 없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니어보드는 합의된 혁신과제가 나올 때까지 꼬박 2박 3일을 함께 했다. 회의기간 중 외부와 접촉은 차단되었으며, 모든 발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주니어보드 콘클라베 규칙 7가지 참고). 5차례의 집단토론과 4차례의 투표를 통해 최종 20가지 과제가 선정됐다.

15개 혁신과제는 단기과제 7개, 중장기과제 8개이다. 단기과제는 하반기 중장기과제는 3년 일정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디지털, 전략, 인사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혁신 안이 제시됐다. 이영창 대표는 “회사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이며, 가장 오래 회사를 다닐 주니어보드가 치열하게 논의한 후에 도출한 결과를 적극 실행해 신한금융투자 혁신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아시안뱅커가 주관한 ‘The Asian Banker Financial Markets Awards 2022'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에 8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상을 주관한 아시안뱅커는 1996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금융산업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매년 각 금융 부문별 심사를 거쳐 최우수 금융사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수탁노하우와 해외투자신탁 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외 자산운용사, 정부기관, 보험사 등 220여 개 거래기관과 8천여 개 펀드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수탁기관으로 국내 펀드시장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시안뱅커는 “KB국민은행이 안정된 전산시스템,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 확보, 제도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한 리스크 관리 등의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시스템화된 대응 매뉴얼 및 독립된 대체 사업장 운영으로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최고의 수탁은행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금융시장, 환율 전망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브리핑 해주는 「AI뱅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모바일 AI뱅커는 딥러닝(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 기반으로 구현되어 말하는 입모양, 제스처, 표정 등이 실제 사람처럼 실제 은행원이 설명해주는 듯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준다.

AI뱅커는 하나원큐 내 <하나 합>과 <펀드몰(Fun#)> 두 가지 메뉴에서 브리핑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 합>의 ‘환테크 챌린지’ 메뉴에서는 AI뱅커가 환율 전망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펀드몰(Fun#)>에서는 오는 8월 중순부터 금융시장 동향을 알려주는 ‘시황 한스푼’ 콘텐츠에 AI뱅커 브리핑 영상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앞으로 AI뱅커가 금융상품 설명과 비대면 상품가입 등을 도와주는 하나원큐 가이드 역할로 적용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AI뱅커의 음성대화 기반으로 ▲상담업무 ▲기본(조회/이체) 뱅킹거래 ▲초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 등을 통해 다양하고 편리한 AI(인공지능) 기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소비자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 없이 판매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가격결정력’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을 28일 내놨다. 대표 상품은 글로벌 10대 주요 섹터별 1등 기업만 골라 투자하는 ‘KINDEX 글로벌브랜드TOP10블룸버그 ETF’다.

의류&섬유(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음식료(코카콜라), 가정용품(프록터앤드갬블(P&G)), 은행(JP모건체이스), 엔터테인먼트(액티비전블리자드), 하드웨어테크(애플), 반도체(엔비디아), 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바이오제약(화이자), 자동차(테슬라)에 각 10%씩 투자한다.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와 저평가 매력을 함께 갖춘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KINDEX 미국WideMoat가치주 ETF’도 인플레이션 시기의 투자 대안으로 꼽힌다. 펀드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은 ‘한국투자 글로벌브랜드파워 펀드’와 ‘한국투자 지속가능미국와이드모트 펀드’다.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강한 경쟁우위와 이에 기반한 가격결정력은 금리상승으로 비용 압력이 커지는 국면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는 데에 필수적”이라며 “소수의 경쟁력있는 기업이 산업 전반을 지배하는 ‘승자독식’ 현상이 가속화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지배력이 있는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JT친애저축은행, 직원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JT친애저축은행)은 홍대역지점 직원의 기지로 4000만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28일 밝혔다.

JT친애저축은행 홍대역지점 최인영 차장은 지난 15일 정기예금 상품 2건을 중도해지 후 총 3800만원의 현금 인출을 요청하는 80대 고객을 응대했다. 최 차장은 고객과 함께 금융사기 예방진단표를 꼼꼼히 작성하며 해지 사유와 사용 용도 등을 확인했으나, 고객은 아파트 수리비 5000만원 지급을 위해 현금 인출이 필요하다는 말만 되뇌었다. 특히 고객은 지점 안이 굉장히 시원했음에도 줄곧 땀을 흘리고 핸드폰을 쳐다보는 등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에 수상함을 감지한 최 차장은 최근 금융사기범들이 공사·건설대금으로 현금을 인출시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기억하고 보이스피싱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최 차장은 고객이 고령이고 인출하는 현금이 고액인 만큼 자녀 분과 동행할 것을 유도하며 지급 처리를 최대한 미루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확인 결과 고객은 이미 타 금융기관에서 1800만원의 현금을 인출해 금융사기범에게 전달한 상태로, 직원의 세심한 관찰과 차분한 대처 덕분에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번 보이스피싱 예방은 JT친애저축은행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평소 임직원들에게 보이스피싱 사례를 수시로 공유하며 피해 예방 교육에 앞장서왔기 때문에 가능했다.

JT친애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가운데, 긴밀한 대응으로 고객의 자산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 제일주의’라는 기업 핵심 가치에 맞게 금융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보험연수원, '기업보험 손해사정 전문가과정' 신규 런칭

보험연수원은 기업보험 손해사정에 특화된 클레임 실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보험 손해사정 전문가과정'을 신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실무 사례에 기반해 중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손해사정 특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험사, 손해사정법인, 재보험사, 중개법인 등에 근무하는 현업 실무자가 대상이다.

우선 클레임 실무자를 위한 전문 콘텐츠로만 커리큘럼을 구성해 보험상품의 일반적 해설이나 법률전문가의 판례 소개 등이 혼재된 여타 일반보험 교육과는 질적으로 차별화를 도모했다.

또한 베스트 프렉티스( Best Practice) 정립을 위해 다년간 클레임 업무를 통해 체득된 식견을 바탕으로 약관의도(취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공론화를 통해 검증된 내용만 교육자료로 채택했다.

이밖에 기업보험 분야를 재물․기술․배상책임으로 구분해 모듈별로 과정을 개설, 본인이 담당하거나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수강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보험연수원은 이번 과정을 통해 기업보험 손해사정 전문인력의 업무능력 향상과 표준화를 통해 업계 전체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관련 전문지식을 지속적으로 정리, 축적, 공유함으로써 보험산업이 더욱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발전을 이루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업보험 손해사정 관련 교육을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운영하고 교육 콘텐츠 개선을 위한 실무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윤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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