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의료비 80%까지 보장"···메리츠화재, 펫보험 활성화 주도
상태바
"반려동물 의료비 80%까지 보장"···메리츠화재, 펫보험 활성화 주도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2.07.25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업계 최초 의료비 보장비율 80%까지 확대...병원비 부담 최소화
- 가입연령도 만10세까지로 확대해 고연령 반려동물도 가입 가능
- 업계 최초로 펫보험에 화재 손해에 대한 특약 탑재
반려동물의 높은 의료비는 반려인의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힌다[출처=픽사베이]

 

메리츠화재가 반려동물의 의료비 보장비율을 큰 폭으로 확대하며 펫보험 관심 고조에 나섰다. 아울러 업계 최초로 펫보험에 화재 손해에 대한 특약도 탑재했다. 이에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의 양육비 중 병원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펫보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25일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 장기 반려동물 실손의료비보험인 펫퍼민트의 보장비율과 가입연령을 기존 대비 확대한 신상품2종 ‘(무)펫퍼민트Puppy&Home보험’, ‘(무)펫퍼민트Cat&Home보험’을 출시했다.

손해보험사 한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 시장의 지속적 성장이 관측되고 있지만 반려동물의 높은 병원비는 반려인의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힌다"며 "보험업계는 반려동물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병원비 부담 해소라는 소비자 니즈를 포착해 관련 상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리스크 예측이 필요한 보험사 입장에서는 동물병원의 진료항목과 진료비 표준화가 미흡해 펫보험 실적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메리츠화재의 해당 상품은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의 의료비 보장비율을 기존 최대 70%에서 80%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가입연령도 기존 생후 3개월~만8세에서 만10세까지로 늘렸다.

기존 상품과 동일하게 3년 단위 갱신을 통해 최대 만 20세까지 보장함으로써 보험료 인상과 인수거절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는 평이다. 

고객은 반려동물의 상황에 맞게 만8세까지 가입 가능한 고급형(80%)과 기본형(70%), 만10세까지 가입 가능한 실속형(50%) 중 선택 가입할 수 있다. 기존 상품의 보장이 부족하다고 느껴 가입을 꺼렸던 고객은 보장비율이 높은 고급형(80%)을, 반려동물의 나이가 많아 가입이 불가능했다면 실속형(50%)을 고려해볼 수 있다.

국내 거주 반려견과 반려묘는 등록여부와 상관없이 가입 가능하며 추가로 올해 2월부터 고양이 동물등록 시범사업이 전국으로 확대 시행된 점을 반영해 기존 반려견에만 적용하던 동물등록번호 고지 시 보험료 2% 할인 혜택을 반려묘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펫보험에 화재 손해에 대한 특약을 탑재했다.

KB경영연구소 2021한국반려동물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이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평균 매일 6시간이며 그 사이 반려동물이 전선을 물어뜯거나 전기레인지에 올라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 점을 반영해 주택화재손해와 화재배상책임 담보를 추가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펫퍼민트는 반려동물의 치료비 걱정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상품으로 국내 최다 가입자를 보유한 펫보험"이라며 "메리츠화재가 펫보험의 리딩 컴퍼니인만큼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형성에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과 반려묘의 월평균 양육비용은 각각 14만9700원, 12만5700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러한 비용에는 반려견 4만2500원, 반려묘 4만1500원의 월평균 병원비가 포함돼 있어 양육비용에 약 30%에 해당하는 병원비 지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메리츠화재]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