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부산엑스포] 최태원 회장, BTS 홍보대사 위촉 "게임 끝났다" 자신감..."진격의 대한민국,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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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엑스포] 최태원 회장, BTS 홍보대사 위촉 "게임 끝났다" 자신감..."진격의 대한민국, 만들자"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07.19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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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2030 부산엑스포'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
- 최태원 "긴 말이 필요 없다"..."천군만마를 얻었다"
- RM "박람회 유치 위해 애쓸 것" 소감 밝혀
...유튜브 생중계 동접자수 14만명 넘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글로벌 스타’ BTS(방탄소년단)를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게임 끝났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재계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지난달 그룹 활동 중단을 선언했던 BTS가 다시 뭉쳤다"며 "최태원 회장 등은 BTS 소속사인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를 찾아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광역시는 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식을 19일 개최했다.

위촉식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BTS와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태원 회장·한덕수 국무총리과 박형준 부산시장,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BTS는 RM(본명 김남준), 진(김석진), 슈가(민윤기), 제이홉(정호석), 지민(박지민), 뷔(김태형), 정국(전정국) 등 7명이 ‘완전체’로 참가했다. 이날 글로벌 유튜브 생중계에는 BTS 팬 동시접속자수가 14만명을 넘었다.

최태원 "BTS 온라인 콘서트에 BIE 회원국수 170개국보다 많은 197개국 아미가 참여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오른쪽)이 BTS 제이홉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은 "긴 말이 필요 없다"며 "천군만마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BTS 온라인 콘서트에 BIE(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수 170개국보다 많은 197개국의 아미(BTS 팬클럽)가 참여했다"며 "이 정도면 ‘게임 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BTS 노래 중에 '진격의 방탄'이라는 곡이 있다"면서 "BTS와 함께하면 엑스포 유치판도도 어떻게 바뀔지 기대가 된다"고 설명했다.

최태원 회장은 "특히 사이버 공간은 제약이 없기 때문에 메타버스를 이용한 (홍보 부스 등) 형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가 함께 '엑스포'를 향해 진격을 해나간다면 '진격의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BTS는 RM이 대표로 "방탄소년단이 2030 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저희가 꼭 2030 '부산' 세계박람회가 될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희는 오는 10월 열리는 부산 글로벌 콘서트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박람회 유치를 위해서 애쓰겠다"고 다짐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와 부산시가 방탄소년단(BTS)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RM은 "박람회 유치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대한민국 자연과 문화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힘쓰겠다"며 "부산 박람회에 많은 관심과 응원, 사랑 부탁드린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BTS는 앞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글로벌 부산 콘서트 개최 ▲BIE 총회 경쟁 PT에서 홍보대사 역할 수행 ▲BIE 현지 실사 장소 안내 ▲공식 SNS 통한 홍보 영상 확산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BTS는 향후 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글로벌 부산 콘서트 개최와 BIE 총회 경쟁 PT에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이후 BIE 현지 실사가 진행되면 실사 대상 장소를 안내하고 공식 SNS를 통한 홍보 영상 확산 등을 진행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탄소년단(BTS). 앞줄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탄소년단(BTS). 앞줄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

한편, 2030엑스포는 오는 9월 유치계획서 제출을 시작으로 3회 경쟁 프레젠테이션, 내년 초 실사 등을 거쳐 내년 말 BIE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 부산엑스포 유치가 결정되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2030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부산 북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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