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신동빈 광복절 특사' 입장 밝혀..."대한민국 경제에 도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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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재용·신동빈 광복절 특사' 입장 밝혀..."대한민국 경제에 도움될 것"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07.14 22: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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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가능하면 기업인에게 선처를 많이 해달라는 것이 항상 갖고 있던 입장”
-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 13~15일 진행...코로나19 사태로 3년 만에 열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의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기업인들이 포함되면 "우리 경제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13일 해비치 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열린 제45회 대한상의 제주포럼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기업인 사면 등에 대해 허심탄회에게 답변했다. 

최태원 회장은 “사면 문제는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면서 “가능하면 기업인에게 선처를 많이 해달라는 것이 항상 갖고 있던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경제가 어렵다보니 좀 더 풀어줘서 활동 범위를 더 넓게, 자유롭게 해달라는 것”이라며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치권에서는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을 위해 이재용 부회장, 신동빈 회장 등 기업인들이 오는 8월 15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법무부는 현재 '광복절 특사' 대상 명단 초안 작성 중이며, 7월말까지 대상을 확정하고 8월 초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은 'R(Recession·경기 침체)'의 공포 등 현재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민국의 문제라기보다 전 세계적인 문제"라며 "내년까지 이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그동안 숱한 사건들이 많아서 이런 쇼크 정도는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전 세계 많은 기업 가운데 대한민국 (기업)의 체질이 위기에 매우 강한 형태로 짜여져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빅스텝(0.5% 금리 인상)에 대해서 "예상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준비를 잘한 기업은 그렇게 큰 데미지가 있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금리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태원 개회사 "변화 속에서 생존하고 행복을 찾으려면 유연한 사고를 갖는 것이 중요"

최태원 회장이 대한상의 제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편, 올해 대한상의 제주포럼은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열렸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 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15일 2박 3일간 진행한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2월 취임 이후 제주포럼을 처음 주최하게 됐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정부 인사들도 참석해 윤석열 정부의 경제 방향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최태원 회장은 13일 개회사에서 "변화는 계속되고, 앞으로도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변화 속에서 생존하고 행복을 찾으려면 유연한 사고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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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기 2022-07-15 13:47:55
마약쟁이 이재용을 다시 감옥으로 보내주세요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현지채용 한국인근로자에 갑질, 언어폭력을 일삼고 개선에 응하지 않고
한국인 근로자를 억압하고 자신의 배를 불리는 악덕기업주 이재용
- 주요 내용
1. 부당해고 : 입사 설명회 시 정년 보장 약속 하였음
☞ 그러나 매년 몇 명씩 퇴사 조치하고 있음, 언제 해고 될 지 모르는 상태 근무하고 있음
2. 주말(토,일) 강제 출근 요청에 의한 강제노동으로 주말 휴식 미 보장
☞ 쉬는 토요일 강제 근무시키고 특근비 미 지급
3. 주재원과 현지채용 한국인과는 갑과 을의 관계로 갑질 만연 : 신 노예제도라 할 수 있음
☞ 화가 났을 때 언어 폭력 및 자신과 맞지 않으면 부당해고 조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연락(+84914999083, 1325h20@gmail.com)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