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광복절 특사' 명단 포함 유력...정재계 잇단 사면 요청에 대통령실 "최종 의견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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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광복절 특사' 명단 포함 유력...정재계 잇단 사면 요청에 대통령실 "최종 의견 조율 중"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2.07.12 22: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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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사면은 폭넓게 가려고 한다"..."긍정적 검토"
- 손경식 경총 회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 잇단 사면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단행하는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복합 위기 상황을 맞아 국내 대표 기업인에게 기회를 줌으로써 민간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12일 대통령실과 정부 등에 따르면 현재 법무부는 오는 8월 15일 광복절 특별 사면 대상 명단을 취합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하는 방향으로 잡고 최종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번 사면은 폭넓게 가려고 한다"며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에 대해서는 "확정된 건 아니지만 (사면 대상에 넣는 것으로) 그렇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7월 말까지 사면 대상을 확정한 뒤 8월 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면법에 따르면 법무부 장관은 사면심사위의 심사를 거쳐 대통령에게 특별사면과 감형, 복권을 상신하게 돼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에 나선 모습[자료 사진]

또 다른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이재용 부회장 사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맞는다"며 "법무부 등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대통령께서 최종 결정을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재계를 비롯한 각계에서는 그간 윤석열 대통령에게 반도체 등 미래성장동력은 물론 국익 차원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을 건의해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제 검찰총장이 아닌 대통령이시다"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광복절 사면'을 요청했다.

국내 개신교계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류영모)이 지난 6월 30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 부회장의 사면 복권을 건의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손경식 "기업인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 활발히 뛸 수 있도록 사면을 적극 검토해달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지난 6월 2일 새 정부 경제팀 수장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대구 달성군)을 만나 "해외 출입국 제약을 받는 등 기업 활동에 불편을 겪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세계 시장에서 더 활발히 뛸 수 있도록 사면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자리에는 손경식 회장 이외에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파운드리 반도체 시장 점유율

재계에서는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글로벌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조속히 사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이재용 부회장이 내놓은 450조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서라도 그의 사면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2년6개월 실형을 살다가 지난해 8월 가석방 됐다. 오는 7월29일 가석방 형기가 만료되지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향후 5년간 취업 제한이 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사면이 된다면 취업제한 논란에서 벗어나게 되고 경영복귀가 가능하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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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기 2022-07-13 13:41:32
마약쟁이 이재용을 다시 감옥으로 보내주세요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현지채용 한국인근로자에 갑질, 언어폭력을 일삼고 개선에 응하지 않고
한국인 근로자를 억압하고 자신의 배를 불리는 악덕기업주 이재용
- 주요 내용
1. 부당해고 : 입사 설명회 시 정년 보장 약속 하였음
☞ 그러나 매년 몇 명씩 퇴사 조치하고 있음, 언제 해고 될 지 모르는 상태 근무하고 있음
2. 주말(토,일) 강제 출근 요청에 의한 강제노동으로 주말 휴식 미 보장
☞ 쉬는 토요일 강제 근무시키고 특근비 미 지급
3. 주재원과 현지채용 한국인과는 갑과 을의 관계로 갑질 만연 : 신 노예제도라 할 수 있음
☞ 화가 났을 때 언어 폭력 및 자신과 맞지 않으면 부당해고 조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연락(+84914999083, 1325h20@gmail.com)주십시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