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두나무, 5년 간 신규 일자리 1만개 만든다…“50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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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모저모]두나무, 5년 간 신규 일자리 1만개 만든다…“5000억 투자”
  • 김윤화 기자
  • 승인 2022.07.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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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향후 5년 간 신규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여기에 총 5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역거점 오피스를 짓고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방식을 통해서 인데요. 이를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에 힘을 보탠다는 목표입니다. 올해 대기업으로 지정된 두나무는 지난해 ESG 경영 선포부터 사회책임 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입니다.

신한금융그룹이 작년 ESG 활동성과를 화폐단위로 측정했다고 합니다. 연세대학교와 함께 만든 측정모델이 있어 가능했는데요. 이를 통해 산출한 가치는 총 2조132억원이라고 합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ESG성과를 화폐단위로 측정하자’하고 나온 국제협의체(VBA)에도 가입하는 등 ESG 정량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추상적인 ESG 경영이 구체성을 갖추면서 이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가 생길까요? 화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출처=신한금융그룹]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앞으로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자해 1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지역거점 오피스를 신설하고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 지방·IT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 주요 광역시에 지역거점 오피스를 설립하고 이용자 편의를 위해 지역별 상담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1000여개 일자리 창출효과가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두나무는 ‘UP스타트 인큐베이터’, ‘UP스타트 플랫폼’ 프로그램 등을 마련, 유망 스타트업 500곳을 육성해 8000여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두나무는 올해 초 주식, 디지털 자산, 실물 자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한 개발자 채용을 통해 1000여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앞으로도 신성장 미래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12일 전년도 ESG 활동 전반에 대한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화폐 가치로 측정한 결과, 총 2조 13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신한금융이 연세대학교와 함께 개발한 ‘신한 이에스지 밸류 인덱스(ESG Value Index)’ 모델이 사용됐다.

지난해 사회적 가치는 총 2조 132억원으로, 244개의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됐다. 이는 측정을 시작한 19년 7,800억원, 93개 프로그램 대비 각각 158%, 163%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125개의 친환경ᆞ혁신ᆞ포용 성장 관련 프로그램에서 총 1조7천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됐다.

한편, 신한금융은 작년 ESG 성과의 화폐 가치 측정 표준안 개발을 목표로 한 이니셔티브 ‘VBA(Value Balancing Alliance)’ 가입했다. 바스프, 노바티스 등과 함께 표준안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턴 도이치뱅크, BNP파리바와 함께 금융업 기준 표준안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12일 ESG채권 형식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4천억원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당초 2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모집금액의 1.5배에 가까운 수요가 몰려 최종 발행 금액을 4000억원으로 결정했다.

이번 채권의 만기는 10년이, 연 4.46%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발행스프레드 1.10%p를 가산한 금리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발행된 후순위채권 가운데 가장 낮으며 발행금액도 가장 크다.

이번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녹색금융에 사용하는 ‘그린본드’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소셜본드’가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이다. 이번 발행을 통해 우리은행의 BIS비율도 0.25%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통해 자본적정성 제고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생애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 명사특강’을 오는 21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특강은 유튜브를 통해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올해부터 격월로 개최하고 있는 100세시대아카데미는 명사특강으로 구성되며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100세시대 아카데미 특강에서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이자 문화재청장을 역임한 명지대 유홍준 석좌교수를 명사로 초청했다. 유 교수는 그동안의 답사에서 기억에 남은 각 계절의 이야기와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깊은 통찰과 섬세한 감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진웅 NH WM마스터즈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답답한 일상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요즘 유홍준 교수를 모시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한국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특강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유홍준 교수의 재미있고 유익한 강의를 접할 기회인 만큼 생방송 시청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리뉴얼 출시 기념으로 13일 유튜브 라이브쇼 ‘The 한투 앱 런칭 Live’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독자 200만명의 유튜브 채널 ‘삼프로TV’를 통해 실시간 방송된다.

이번 라이브쇼는 신규 앱의 특화 기능 소개와 시청자 참여형 퀴즈, 실시간 Q&A로 진행된다. 라이브 시청자 대상으로 시청 중 신규 앱을 다운로드하고 모바일 문자 등으로 인증하면 피자·치킨 등 선물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방송 시간은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9시 50분까지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4일 ‘한국투자’ 앱을 리뉴얼 출시했다. 사용자 환경 및 경험(UIㆍUX)를 개선하고 검색엔진을 강화와 다양한 부가기능을 도입했다. 구본정 eBiz본부장은 “유튜브를 통해 고객과 신규 앱을 알리고 주요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라이브쇼를 준비했다”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고객의 주식매매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 이름부터 새로워진 ‘KB 오! 금쪽같은 자녀보험’ 출시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기존 자녀보험의 신체건강과 정신건강 보장에 더해 자녀의 건강한 성장까지 케어(Care)하는 신상품 ‘KB 오! 금쪽같은 자녀보험’을 선보였다.

‘오!’의 의미는 ▲성장발달 ▲정신건강 ▲신의료기술 등 세가지 보장영역과 ▲할인제도 ▲육아 콘텐츠 등 다섯 가지 영역을 강화했다는 점과 더 좋아진 상품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겠다는 감탄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이번 ‘KB 오! 금쪽같은 자녀보험’은 ‘중증질환 산정특례(뇌혈관·심장)보장’과 ‘카티(Car-T)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탑재해 고액의 비급여 및 신의료기술 치료를 대비할 수 있게 했고, 업계 최초로 개발된 ‘신경성 식욕부진 및 폭식증 진단비’ 및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지원비’ 2종을 포함한 총 11개의 신규 특약을 탑재해 보장을 강화했다.

최근 정신적인 영향으로 음식 섭취에 장애가 생기는 거식증과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 이를 조절하기 힘든 폭식증을 겪는 청소년과 여성이 늘고 있다. 이를 치료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신경성 식욕부진 및 폭식증 진단비’를 개발했다.

또한 영유아의 스마트폰 조기 노출로 인한 언어발달 지연 등 성장발달 지연이 늘어나고 있어,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를 받은 경우 연간 1회 보험가입금액을 지급하는 신규 특약을 개발했다.

이같은 특약은 K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개발해 이달 초 손해보험협회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을 완료한 상태이며 배타적사용권이 승인되면 KB손해보험에서 일정기간 동안 독점권을 가지고 판매하게 된다.

○…악사손해보험, 하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 돌입

AXA손해보험이 여름철 안전운행을 위해 이달 13일부터 다음달말까지 하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에는 차량 점검 대상을 수입차 보유 고객으로까지 확대해 전기차 및 수소 전기차를 제외한 악사손보 개인용 차량 보험 고객이라면 누구나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패드, 오일류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해서 차량 무상 점검과 와이퍼 교체, 에어컨 가스 완충 등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하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는 SK스피드메이트 직영점(국산차 보유 고객 대상) 및 SK스피드메이트 수입차 전문 매장(수입차 보유 고객 대상)에서 실시된다.

이와 함께 점검기간 동안 국산차 보유자 중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에어컨·히터 필터와 와이퍼 교체 시 5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에어컨 가스 완충 및 타이어 교체 시 각각 30%, 20% 할인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수입차 보유 고객은 엔진오일,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 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 퍼마일자동차보험 누적 가입 70만 돌파

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 퍼마일자동차보험의 누적 가입 건수 70만 건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지난 2020년 2월 출시 이래 탄 만큼만 결제하는 신개념 자동차보험으로 평가받고 있다. 누적 70만 건 돌파는 지난 5월 60만 건 돌파 이후 두 달 만에 달성한 실적으로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결과다.

이같은 캐롯의 성장 요인은 단지 탄 만큼만 낸다는 상품 차별화에 안주하지 않고 전체 직원의 50%를 차지하는 IT인력을 통해 지속적인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에게 자동차 보험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심어주는 데 있다는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5월 론칭한 캐롯 퍼마일멤버스의 경우 안전운전 할 때마다 포인트를 주는 금전적 혜택과 함께 다양한 미션과 레벨업 등 게임화 요소를 도입해 지금까지 국내 보험 서비스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재미와 동시에 안전운전에 대한 몰입감을 강화시킨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캐롯은 한화손보, 롯데손보와 함께 보상서비스 혁신을 위해 업계 최초 공동 손해사정 자회사인 ‘히어로 손해사정’ 설립을 통해 보상서비스 또한 빠르게 안정화 시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비대면 혁신 창구 ‘디지털라운지’ 오픈

미래에셋생명은 비대면 금융거래 일상화에 발맞춰 기존 고객프라자를 고객 지향형 ‘디지털라운지’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라운지는 사무 환경의 제약 없이 방문객이 자유롭게 최신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혁신 공간이다. 서울 강남 및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거점 광역도시에서 이달 일제히 오픈했다.

최근 디지털 기기 활성화로 금융사 점포가 속속 무인형 점포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의 디지털라운지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원스톱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장애인이나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직관적 인터페이스의 화상창구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과 직원이 대면한 것처럼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서울과 대전에 화상상담 부스를 설치해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40~60대 중장년층 중심으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흔히 키오스크 등 셀프서비스 장비는 복잡한 조작 등으로 고령층에서 생소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지만, 미래에셋생명 화상창구는 터치모니터의 ‘상담 시작’ 버튼만 누르면 곧장 상담사가 연결돼 직원이 눈앞에 있는 듯한 환경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미래에셋생명 디지털라운지는 일반 무인 점포와 달리 인포데스크 직원이 상주해 화상상담 서비스를 안내하고, 고객의 불편사항을 즉각 해소한다. 특히, 디지털라운지 한쪽에 ‘사이버존’을 마련해 고령자나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직원이 즉시 고객 눈높이에 맞춰 사용법을 설명해주는 등 누구나 편하게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윤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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