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이모탈‘ 부담 안고 컴투스ㆍ넷마블 신작 속속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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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이모탈‘ 부담 안고 컴투스ㆍ넷마블 신작 속속 출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2.06.1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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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중에서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10일 현재 구글 인기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구글 매출 순위는 9위에서 5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신규 게임을 출시하는 회사로서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인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런 와중에도 신작은 계속 출시됐거나 곧 출시될 예정이다. 그 중에서는 컴투스와 넷마블의 신작이 돋보인다.

컴투스는 9일 ‘크리티카 글로벌’을 P2O(Play to Own) 게임으로 전 세계에 출시했다.

‘크리티카 글로벌’은 전 세계 2천만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PC 온라인 액션 RPG 크리티카를 컴투스의 블록체인 플랫폼인 C2X에 탑재해 선보이는 웹(Web)3 게임 타이틀이다.

이번 정식 출시에 맞춰 게임 플레이로 획득 가능한 신규 재화 ‘다이아몬드’와 ‘쿼츠’를 게임 내에 업데이트했다. 해당 재화는 전용 상점에서 사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전자지갑 ‘C2X스테이션’을 통해 게임의 유틸리티 토큰 ‘KRX’ 및 ‘C2X’로 상호 교환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얻어진 결과물을 직접 소유하게 되는 P2O 시스템을 즐길 수 있다.

컴투스는 이번 크리티카 글로벌 출시로 C2X 생태계 기반 P2O 게임 라인업을 기존 모바일에서 PC 온라인 영역까지 확대했다. 향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워킹데드: 아이덴티티, 낚시의 신: 크루, 미니게임천국 등 다양한 장르의 P2O 게임을 통해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컴투스홀딩스는 8일 수집형 RPG ‘워킹데드: 올스타즈’를 출시했다. 오리지널 코믹스의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그래픽을 구현한 수집형 RPG다. 이 게임은 암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분위기를 게임에 녹여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미숀’, ‘네간’, ‘글렌’ 등 인기 원작 캐릭터들뿐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창작 캐릭터들도 등장해 세계관이 대폭 확장됐다.

이 게임의 배경은 뉴욕 버팔로 지역에 위치한 ‘타운’이다. 유저는 워커(좀비)와 약탈자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투쟁을 벌여야 한다. 이 과정에서 생존자들을 모집해 성장시켜야 하며 보급작전 및 파견을 통해 다양한 보급물품들을 획득하고 다른 생존자 그룹과 전투(PvP)를 치르기도 한다.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8일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나이퍼 엘리트 5(Sniper Elite 5)’ 한국어판 패키지를 PS4, PS5로 정식 출시했다.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의 최신판인 스나이퍼 엘리트 5는 저격 액션 게임이며, 전술적인 3인칭 전투와 강화된 킬 캠을 제공한다. 사실적이고 섬세한 현실 세계의 장소를 배경으로 한 몰입도 높은 맵에서 전투를 시작하고, 개선된 이동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곳을 탐험하고 경험할 수 있다.

1944년 프랑스. 정예 저격수인 칼 페어번은 브르타뉴의 해안선을 따라 세워진 대서양 방벽 요새를 약화시키기 위한 미국 레인저 부대의 비밀 작전의 일환으로 프랑스 레지스탕스와 접촉하는데, 이들은 연합군이 유럽을 탈환하기도 전에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하여 나치가 비밀리에 준비한 프로젝트 ‘오퍼레이션 크라켄’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내며 풀어간다.

한편, 넷마블은 캐주얼 힐링 게임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오는 6월 15일 출시한다.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 '쿵야'를 기반으로 한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서구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인기가 검증된 '머지(merge: 병합)' 장르 게임으로, 오브젝트와 오브젝트를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재미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머지 쿵야 아일랜드에서 쿵야들과 자원을 수집하면서, 나만의 섬을 만들고 키워나갈 수 있다.

이 게임은 쿵야 IP와 '환경'을 주제로 한 세계관을 전면적으로 내세운다.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게임성과 쉬운 조작법, 유튜브에 연재 중인 애니메이션 '쿵야'와 연계된 점도 특장점이다.

'쿵야'는 야채, 과일, 주먹밥 등을 테마로 한 친환경 캐릭터로, 2003년 온라인 게임 '야채부락리'를 시작해 '쿵야 어드벤처', '쿵야 캐치마인드 모바일' 등 다양한 게임으로 이용자들과 만나왔다. 넷마블은 '쿵야'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하고, 애니메이션, 완구, 굿즈 등을 출시하며 IP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아블로 이모탈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과금 논란에도 불구하고 매출 순위가 급등 중이다. 6월 말에는 이모탈과 견줄만한 대형 게임들이 준비중이다. 일본 매출 1위 우마무스메와 글로벌 인기를 노리는 미르M, 텐센트의 저력이 느껴지는 천애명월도M 등의 타이틀이 이모탈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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