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자생한방병원, 서부산 하단동에 25일 개원...7개 진료과·60병상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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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자생한방병원, 서부산 하단동에 25일 개원...7개 진료과·60병상 규모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05.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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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역사의 자생한방병원, 서부산 권역에 의료 서비스 제공
- 추나요법, 신바로약침, 동작침법 등 과학적 효과 입증된 한방 비수술치료 진행
- 9명 전문의, MRI, X-Ray 등 첨단 영상의학장비 활용한 한∙양방 통합진료
김하늘 병원장(가운데)과 의료진이 부산자생한방병원 개원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자생의료재단]

30년간 한방 비수술 치료의 노하우를 쌓아 온 자생한방병원이 서부산 지역에 7개 진료과, 60개 병상 규모로 문을 열고 진료를 시작했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 관계자는 25일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역 7번 출구 쪽에 부산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하늘)을 개원해 진료를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생한방병원 국제진료센터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김하늘 병원장을 포함해 한방의료진 7명과 양방의료진 2명이 협진한다. 

자생의료재단 관계자는 "추나요법, 신바로약침, 동작침법(MSAT) 등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한방 비수술치료를 통해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퇴행성관절염, 교통사고 상해와 같은 척추·관절질환을 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특히 자생한방병원의 추나요법은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신바로약침의 핵심 성분인 ‘신바로메틴’은 치료 및 신경재생에 효과가 있는 핵심성분임이 객관적으로 입증돼 미국에서 물질특허를 획득했다"며 "급성 요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동작침법은 일반 진통제 대비 5배가 넘는 통증 경감 효과로 국제 통증학술지(PAIN)에 게재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기공명장치(MRI), X-Ray, 적외선 체열검사(DITI) 등 첨단 영상진단 장비를 활용해 양방의료진 2명과 상호 협진하는 한·양방 통합진료 시스템을 갖춰 보다 정확한 검진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하늘 병원장은 “상대적으로 전문의료기관이 부족했던 서부산 지역 개원을 통해 한방치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부산 권역의 비수술 척추·관절 치료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김해국제공항과 인접한 이점과 함께 다수의 해외환자들을 진료한 경험을 살려 한방의 세계화를 위한 또 다른 거점의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자생한방병원은 직장인 환자를 위해 평일을 비롯한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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