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 산하 수원자생한방병원(병원장 윤문식)과 부천자생한방병원(병원장 왕오호)은 전날 충북 진천군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110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윤문식 수원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은 의료사각지대인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허리디스크와 퇴행성 무릎 관절염 등 척추․관절 질환 치료를 위해 침치료를 실시했다. 이어 각종 만성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건강상담과 함께 한약을 처방했다. 또한 치료 후에도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 유지를 위한 한약과 한방 파스도 제공했다.
한방 의료봉사 활동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진료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진료 희망 사전 예약제를 통해 진행됐다. 또한 의료진들은 예진 및 건강상담 시에도 마스크는 물론 방호복과 의료용 장갑을 착용해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아픈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의료봉사를 기다리는 모든 어르신들의 마음에 보답하고자 한방 의료봉사의 범위를 전국 방방곡곡으로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한방 의료봉사 활동은 한국소비자원과 협력해 진행됐으며 올해로 7번째를 맞았다.
이 밖에도 자생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은 10년 넘게 지역 기관 및 단체들과 협업해 농어촌 및 의료 소외 지역의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는 한방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현재까지 217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했으며 총 4만3000여명의 어르신들이 한방 치료를 받았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