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본부·방산학회, 6기 방산 최고위 입학식 개최...채우석 학회장 "한미 RDP 합의, 방산동맹으로 발전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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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본부·방산학회, 6기 방산 최고위 입학식 개최...채우석 학회장 "한미 RDP 합의, 방산동맹으로 발전시켜야"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05.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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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기 방위산업 최고위과정 입학식에서 방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녹색경제]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가 주최하고 한국방위산업학회(회장 채우석)가 후원하는 제6기 방위산업 최고위과정 입학식이 2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입학식은 방산 해외 수주 증가와 한미 국방상호조달협정 추진 합의에 힘입어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다. 

채우석 방산학회장이 축사를 전하는 모습 [사진=녹색경제]

채우석 방산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국내 방위산업이 수출로 도약할 수 있는 획기적 전환기를 맞이했다"며 "한미정상이 국방상호조달협정(RDP) 추진에 합의한 만큼 확고한 방산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방산관계자들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밝혔다. 

채 회장은 "이처럼 중차대한 시기에 방산최고위과정이 꾸준히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방산업계가 한층 더 활발히 소통하는 장을 만들자"고 말했다.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KPS) 회장은 "방산최고위 과정이 코로나19의 어려움속에서도 벌써 6기째 이어지고 있는 것은 그만큼 가치가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입증한 셈"이라면서 "더욱 발전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35명의 6기 참여자들과 1기부터 5기에 이르는 방위산업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갑영 KPS 고문이 특강을 펼치는 모습 [사진=녹색경제]

정갑영 KPS 고문(전 연세대 총장)은 '포스트 팬데믹 글로벌 트렌드와 한국경제'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정 고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고 투키디데스의 법칙에 따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 신 냉전체제의 재부상으로 인해 글로벌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위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정부가 아닌 민간기업 주도의 경제 생태계 복원과 노동시장의 유연성 회복을 통해 경제를 재도약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고문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임대차 보호법, 탈원전 정책 등 반지성을 탈피하고, 디지털 전환과 국제화 추세를 적극 수용함으로써 경제의 성장 동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산학회와 생산성본부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방위산업에 종사하는 주요 방산기업 CEO와 임원, 국방 전문가, 국방분야 언론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방산최고위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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