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영상통화앱 '듀오' 서비스 오늘 시작...스카이프, 애플과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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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영상통화앱 '듀오' 서비스 오늘 시작...스카이프, 애플과 경쟁 '후끈'
  • 양의정 기자
  • 승인 2017.04.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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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구글

 

세계 ICT업계의 공룡인 구글의 영상통화앱 '듀오(Duo)'가 오늘부터 전세계에서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스카이프 등이 장악해온 세계 영상통화시장에서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3월 구글은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구글 콘퍼런스에서 영상통화앱 '듀오' 음성전용통화 서비스를 게시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브라질은 온라인 사용자 인구가 1억3900만 명으로 전 세계에서 5위안에 꼽히기 때문에 서비스를 개시하기에 완벽했다.

당시 브라질에서만 '듀오' 음성통화를 할 수 있었지만, 미국 현지시간 10일 밤부터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듀오'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구글의 한 엔지니어가 트위터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듀오'의 경쟁상대로는 왓츠앱(Whatsapp)과 페이스북 메신저로 꼽힌다. 또한 '듀오'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애플의 페이스타임(Face Time)로 경쟁 상대 리스트에 추가됐다. 하지만 앱스토어에서 따로 다운로드 받아야하는 '듀오'와 달리 페이스타임은 애플 제품에 기본적으로 내장돼있기 때문에 전략적 실수가 있었던 게 아니었냐는 게 일부 외신들의 반응이다.

세계 최대의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10일 전세계에 개통된 '듀오'는 현재 구글플레이 총 랭킹에서 225위, iOS 랭킹에서 641위를 차지했다.

'듀오'는 런칭이 된 후로 2700만회 다운로드 됐고, ‘듀오’는 개발도상국에서 사용하는 2G 등 느린 네트워크에서도 연결할 수 있어 인도에서 다운로드된 수가 32%를 차지했다.

현재 한국에서도 구글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도 다운로드 가능하며 서비스이용을 할 수 있게됐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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