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데스크톱 브라우저가 메신저 액 퀵 엑세스 기능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페라 브라우저 사용자들은 수일 안에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으로 업데이트된 '오페라 리본(Opera Reborn)'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가장 눈에 띄는 새로운 기능은 브라우저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왓츠앱, 텔레그램, 페이스북 메신저의 퀵 엑세스 기능이다. 사용자는 브라우저 사이드바를 클릭해 해당 메신저 앱을 브라우저 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페라社는 블로그에서 "과거 웹 서핑시 메신저 채팅을 동시에 하기 위해선 탭을 번갈아가며 클릭해야했기 때문에 번거로웠다. 이 불편함을 해소시키기 위해 '오페라 리본'을 출시했으며, 추가로 확장파일이나 앱 설치 과정 없이 브라우저 안에서 메신저 앱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몇 가지 향상된 유저인터페이스(UI)를 소개했다.

'오페라 리본' 브라우저는 밝은 색상과 어두운 색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시작 페이지 설정' 패널에서 바탕화면과 브라우저 색상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모던하고 간편한 UI로 새롭게 단장했다. 새롭게 옷 입은 브라우저는 재밌어 보이기까지 한다. 고화질 그래픽 디자인이 플랫폼 전체에 확장됐다. 새롭게 생긴 사이드바 또한 애니메이션 기능을 선보인다.

한편 오페라 브라우저는 지난해 VPN(가상사설망)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VPN 접속으로 웹 개인 보안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또한 내장 광고 차단 기능도 있어 광고 없는 웹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