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이스라엘 방산업체와 G280 구조물 신규 수주 및 글로벌 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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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이스라엘 방산업체와 G280 구조물 신규 수주 및 글로벌 협력 본격화
  • 김의철 기자
  • 승인 2022.04.07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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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IAI, Elbit Systems 등과 무인기, 성능개량 등 공동협력 집중 논의
- KAI 안현호 사장, “포스트 코로나 대비, 미래사업 확대기반 마련”
안 사장이 마치리스 엘빗시스템스 대표와 악수하는 모습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안현호)가 글로벌 방산업체와 미래형 무인기, 성능개량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KAI관계자는 "안현호 KAI사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스라엘 IAI(Isael Aerospace Industries)와 엘빗시스템스(Elbit Systems)를 방문해 무인기 공동개발과 성능개량 등 기술협력을 집중 논의했다"며 "IAI G280 비즈니스 제트기 동체 연결 복합재 구조물도 신규 수주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안 사장은 보이즈 레비 IAI 대표이사, 베자렐 마치리스 엘빗시스템스 대표이사를 릴레이 면담하고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

KAI 관계자는 "IAI와는 신규 항공기 개발 참여와 항공기 개조개발은 물론 유무인복합체계(MUM-T), 공격드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유무인복합체계는 미래 군 작전개념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솔루션으로 양사가 기술협력을 통해 사업확대를 도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엘빗시스템스와는 정찰용 무인기 사업 공동개발과 항공기 성능개량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며 "장기체공 무인기에 있어 엘빗시스템스는 세계적인 솔루션을 자랑한다. 양사는 최적 형상의 정찰용 무인기 분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IAI와 계약한 동체 연결 복합재 구조물 16종은 항공기 주익 아래 위치하며, 항공기 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민항기 핵심 구조물인 주익, 동체, 연결 구조물 수주로 KAI의 생산능력은 세계 정상급임을 재확인한 셈이다.

특히, 복합재 구조물은 중량이 가볍고 강도가 강해 사용량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안 사장은 “기체구조물 시장이 회복세여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사업 확대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김의철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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