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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작은 믿음으로 시작한 기업 '에어비앤비'의 탄생스토리... 조 게비아

 

"본인의 휴대폰을 비밀번호 해제 후 옆 사람에게 줘보세요" 조 게비아 에어비앤비(Airbnb) 공동 창립자가 테드 강연장에서 말했다. "자신의 휴대폰을 옆 사람에게 줄 때 그 몇 초간의 패닉을 느끼셨습니까? 그 느낌이 바로 자신의 집을 남에게 보여줄 때 느끼는 감정일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을 이었다.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Airbnb) 공동 창립자인 조 게비아(Joe Gebbia)는 지난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작은 믿음으로 시작된 에어비앤비 창립 스토리를 설명했다.

게비아는 우연히 빨간 마즈다 미아타 차를 탄 사람을 집에서 재워줬다가 낯선 사람을 집에서 재우는 것에 대한 관점을 바꾸게 됐다고 했다.

그 후 2년이 지났는데 그는 직업도 없고 거의 빈털터리였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 아파트 렌트비도 오르고 룸메이트로 집을 나간 상황이었다고 했다. 며칠 지나지 않아 그는 시내에 디자인컨퍼런스가 열릴 것이라는 소식이 들었고 시내에 있는 모든 호텔이 예약으로 꽉 찼다는 소식을 들었다.

게비아는 새로 들어온 룸메이트 브라이언 체스키와 함께 용돈벌이 목적으로 숙박과 아침을 제공하는 '디자이너를 위한 베드 앤 블랙퍼스트(Bed and Breakfast)'를 생각해냈다.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디자이너들에게 돈을 받고 숙박, 와이파이, 책상, 아침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그는 브라이언과 함께 '에어베드 앤 블랙퍼스트(Airbed and Breakfast)' 웹사이트를 만들었고 3명이 각각 20달러를 내고 공기주입 침대인 에어베드와 바닥에 매트를 깔고 숙박을 했다.

게비아와 브라이언은 3명의 숙박자와 친구가 되었고 숙박공유를 통해 친구도 사귈 수 있다는 사실을 터득했다.

그 후 게비아는 예전 룸메이트인 네이트 블레차칙에게 연락해 엔지니어링 공동창립자 역할을 맡겼고 비지니스를 정식으로 시작하기위해 투자자들을 찾아 나섰다.

투자자들의 반응은 차가웠는데, 모르는 사람을 집에 재워주고 주거공간을 쉐어링(Sharing)한다는 아이디어가 낯설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어렸을 때 부모님이 절대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지 말라고 했던 것처럼 낯선 사람에 대한 신뢰도는 낮을 수밖에 없다.

게비아가 강연 청중들에게 했던 '핸드폰 건네기'에서 알 수 있듯이 휴대폰을 건넨 사람은 불안해했고, 받은 사람은 조심스러워졌다.

게비아는 신뢰가 생성되기 위해 디자인이 잘된 평판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호스팅 사람에게 리뷰를 작성해달라고 부탁했다. 또한 그는 집에 머무르기 전 집주인과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신뢰감'을 높였다. 그리고 그렇게 비즈니스가 시작됐다.

공유를 바탕으로 하는 경제활동을 '공유경제'며 그 대표기업이 에어비앤비다. 공유경제는 미 타임지가 지난 2011년 선정한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아이디어'중 하나로 꼽힐 만큼 거대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

현재 에어비앤비는 여행객이 매일 밤 평균적으로 191국가에서 78만5000명의 낯선 사람의 집에서 머무르는 대형 회사가 됐다. 평범한 가정집·아파트를 숙박을 원하는 사람에게 공유하는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8월 기준 기업가치가 300억 달러였다.

 

양의정 기자  eyang@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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