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연말 훈훈한 온정 이어가는 보험업계···화보협회, 취약계층 위해 수상금도 '선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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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연말 훈훈한 온정 이어가는 보험업계···화보협회, 취약계층 위해 수상금도 '선뜻'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12.2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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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 위해 사회공헌 활동 확대
- 화보협회, 취약계층에게 수상금 포함한 후원금 전달 등
-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 충실
[제공=화재보험협회, 악사손해보험]

 

성탄절과 연말을 앞두고 훈훈한 나눔의 손길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보험업계의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 보험산업의 사회안전망 역할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22일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ESG가 기업의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면서 연말연시를 맞은 보험업계는 사회공헌 확대를 통한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모양새"라며 "사회안전망으로서 보험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보험협회는 지난 20일 영등포구청을 찾아 '2022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후원금에는 화보협회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최 '2021 안전문화대상'에서 수상한 국무총리 표창 수상금 500만원이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전달된 성금은 영등포구청에서 진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의 일환인 ‘0원 마켓’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윤배 화보협회 이사장은 "협회는 어린이 재난안전교육 등을 통해 우리 사회 안전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최근 이에 대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된 상금과 함께 직원들의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됐다"며 "협회의 나눔 활동이 코로나19로 더욱 지치고 외로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의 온기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악사손해보험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국내외로 입양되지 못해 위탁가정에서 보호 중인 '아기천사'들을 위해 손수건, 턱받이 등 아동용 키트 기부에 나섰다.

이번 악사손보의 기부 활동은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진행하는 'TwoGather' 캠페인의 일환으로 악사손보 전사 임직원들이 손수건, 마스크, 턱받이 등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 담긴 키트를 직접 만들고 완성된 물품을 입양대기아동들에게 기부하는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악사손보는 동방사회복지회와 함께 학대, 입양대기 등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각종 물품을 직접 제작 및 전달해 더욱 뜻깊었다.

[제공=신한라이프, 푸본현대생명]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문화가정 아동 및 청소년에게 학습용 태블릿 PC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학교 수업이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학습용 IT 기기가 없어 학습 격차가 커지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하트하트재단의 전국 다문화가정 네트워크를 통해 수혜 아동 및 청소년 200명을 선정했으며 5000만원 상당의 학습용 맞춤형 태블릿 PC 200대와 관련 소프트웨어를 이달 말까지 전달할 예정이다. 수혜아동들은 태블릿PC를 활용해 비대면 수업과 온라인 교육 수강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푸본현대생명은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방한물품 및 떡국 재료를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지난 2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영등포구 ‘사랑나눔 푸드마켓’ 에서 겨울나기에 필요한 방한물품과 떡국 재료를 마련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독거 어르신 및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과 함께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며 "지속적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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