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동향] 현대차·모비스·글로비스·제철·건설, 글로벌 ESG 경영 평가 '최고 수준'...'DJSI 월드지수'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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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동향] 현대차·모비스·글로비스·제철·건설, 글로벌 ESG 경영 평가 '최고 수준'...'DJSI 월드지수' 편입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1.12.12 0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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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모비스-글로비스, 첫 DJSI 월드지수 편입...건설 12년, 제철 4년 연속
-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평가 상위 10% 해당

현대자동차그룹 5개사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다는 사례"라며 "올해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ESG 경영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건설·현대글로비스 등 5개사는 지난 10일 서울시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1 DJSI 시상식'에서 DJSI 월드지수(DJSI World)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는 'DJSI월드지수'에 올해 처음으로 편입됐다. 현대건설과 현대제철은 각각 12년, 4년 연속 선정됐다.

'DJSI 월드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기관 'S&P글로벌'의 'S&P 다우존스 인덱스'가 기업의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DJSI 중 최고 등급이다. 'DJSI월드지수' 편입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평가가 상위 10%에 해당하는 것을 의미한다.

5개사는 올해 DJSI 평가에서 공통적으로 ▲기후변화 전략 ▲인권·공급망 관리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각 산업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이는 각 계열사별로 추진한 ▲전사 차원의 ESG협의체 구축 ▲탄소중립 전략 수립 등 기후변화대응 강화 ▲사업장 및 협력사 ESG 리스크 평가 도입 등 다각적인 노력의 결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주요 계열사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신설 ▲인권·공급망등 주요 현안에 대한 그룹 ESG 정책·가이드라인 개발 및 적용 ▲WEF SCM(세계경제포럼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지표) 도입 등을 통해 ESG 관리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켰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DJSI월드지수' 편입은 그룹 차원의 ESG 관리체계의 구축은 물론 계열사별 성과 개선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후변화 대응 등 ESG 경영을 확대하고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 상장사 12개사는 지난 10월 발표된 국내 주요 ESG 평가인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도 모두 A 등급 이상을 획득했다. 특히 기아는 자동차·부품 업계 내 최고 등급인 A+ 등급을 획득해 'ESG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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