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CJ셀렉타 매각하나?... “확정된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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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CJ셀렉타 매각하나?... “확정된 바 없다”
  • 이용준 기자
  • 승인 2021.09.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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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셀렉타 매각, CJ그룹 자산 유동화 속도내나?
CJ제일제당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바 없다”

CJ그룹이 CJ헬로와 올리브영 지분매각, 가양동 부지 매각에 이어 CJ셀렉타도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CJ제일제당 측은 “결정된 바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2017년 당시 김철하 CJ제일제당이 CJ셀렉타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2017년 당시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가 CJ셀렉타 출범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CJ제일제당 제공]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농축대두단백(SPC) 생산기업 CJ셀렉타(Selecta)를 매각할 것이라 알려졌다.

셀렉타는 SPC 부문 글로벌 1위 브라질 기업이었다. SPC가 환경 친화적인 사료원료로 각광받으면서 2017년 CJ그룹에 3600억원 규모로 인수돼 CJ계열사가 됐다.

하지만 CJ그룹이 쉬완스 인수 이후 자산 유동화에 속도내면서 CJ셀렉타도 매각 후보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CJ그룹은 재무부담 완화 방침과 SM엔터테이먼트 인수전까지 겹치며 계열사 지분, 가양동 부지 매각 등 자산 유동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최근에 CJ셀렉타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매각 적기로 보고 있는 듯하다”고 27일 <녹색경제신문>에 말했다.

하지만 CJ제일제당 관계자는 27일 <녹색경제신문>을 통해 “매각을 결정하거나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셀렉타 기업가치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중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 바 없다”고 논란을 일축했다.

CJ셀렉타의 지난해 매출은 5730억원이며 올해 상반기도 302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대두유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CJ셀렉타의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용준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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