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추석에도 ESG 실천은 멈출 수 없어···"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책임' 역할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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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추석에도 ESG 실천은 멈출 수 없어···"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적책임' 역할 커졌다"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1.09.1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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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업 본질에 맞춰 사회안전망으로서 보장공백 해소에 ESG 활동↑
- 추석 명절 앞두고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전개
- ESG 경영 확대 추세에 보험산업에 요구되는 역할 확대
[제공=미래에셋생명, K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흥국화재]

 

보험사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ESG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모양새다.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보험산업 본질에 입각한 ESG 경영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취지다.

17일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업권은 그간 타 금융권에 비해 ESG 경영에 소극적인 편이었지만 최근 앞다퉈 ESG 경영에 동참하고 있다"며 "ESG 경영 확대 추세에 따라 보험사에 요구되는 역할도 이전 보다 커진 만큼 향후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 안전망으로서 보장 공백을 채우는 보험사들의 활동은 훨씬 강화되고 다양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가정의 아이들을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북커버 112개와 응원 메세지 카드를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17일 진행했다. 

이번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참여한 “나를 지켜주세요” 캠페인은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책을 감싸고 지키는 북커버처럼 아이들을 지역사회가 함께 지키고 응원하자는 의미를 담아 북커버를 만들어 전달한다.

또한 함께 전달되는 후원기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위기가정 아동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B손해보험은 추석명절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힘이 보탰다. 

지난 15일 금융감독원과 함께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에 참여해 40여 개 사회복지단체에 전달할 전통시장의 과일, 육류, 건어물 등을 구입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상인들에게는 힘을 보태고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희망을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한화손해보험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본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 나눔 행사'를 지난 16일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한화손해보험 임직원들은 코로나 19 대규모 유행이 지속돼 연말 혈액 부족 현상이 지속될 거라는 사회적 우려감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흥국화재는 추석 연휴에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점에 착안해 환경보호에 촛점을 맞춘 ESG 경영 활동을 벌인다. 추석을 맞아 긴 연휴기간 동안 텀블러와 같은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해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해피추석! 해피해빗!’ 캠페인을 기획했다.

흥국화재의 이번 캠페인 참여방법은 휴게소, 기차역을 배경으로 다회용기를 들고 인증샷을 찍어 ‘#흥국화재_ESG경영_텀블러’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업로드 한 후 참석완료 댓글을 달면 자동으로 응모 된다. 응모는 오는 26일까지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기프트콘도 선물할 예정이다.

같은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생명에서는 그룹홈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한 결연 기부 활동이 지난 16일 진행됐다. 

그룹홈은 원가정 해체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소규모 공동 생활가정으로, 흥국생명은 지난 2013년부터 그룹홈 아이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결연 기부는 흥국생명 임직원과 서울시 전역의 그룹홈 아동을 1:1로 매칭하며, 후원금은 아동의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임직원과 아동 간의 유대감 형성을 통해 일회성 봉사나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따뜻한 나눔과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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