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골퍼 모셔라"...카카오게임즈, 모바일 골프 게임으로 MZ세대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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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골퍼 모셔라"...카카오게임즈, 모바일 골프 게임으로 MZ세대 정조준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1.08.0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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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골프 인구 공략하는 데 성공할까
오프라인 사업과의 시너지 기대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신작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이미지.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신작 '프렌즈샷: 누구나골프' 이미지.

카카오게임즈가 신규 골프 게임을 통해 MZ세대를 포섭할 수 있을 지를 놓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스포츠 가운데 소수의 인원으로 즐길 수 있는 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며 MZ세대 사이에서도 '영골퍼'들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역시 각광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일 카카오게임즈는 프렌즈게임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타이틀 명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로 확정하고 메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프렌즈샷: 누구나골프’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 IP에 ‘골프’ 소재를 접목한 캐주얼 스포츠 게임으로, 올 3분기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2번의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을 증대하고 플레이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등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민 캐릭터 ‘라이언’과 ‘어피치’ 등 8종의 캐릭터가 하나의 팀을 이뤄 대결 구도로 진행하는 게임의 특징을 담아 게임명을 ‘프렌즈샷: 누구나골프’로 확정했으며, 게임의 분위기를 표현한 메인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이 게임은 각 캐릭터마다 다양한 코스튬 수집과 육성이 가능하며, 국가별 특징을 담은 오브젝트를 활용해 최상의 골프장을 구현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모드를 통해 긴박감 넘치는 골프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프렌즈샷: 누구나골프’는 캐주얼 게임의 명가 프렌즈게임즈의 신작이자, '카카오프렌즈' IP 게임인만큼 잘 준비해서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게임이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카카오VX와의 시너지를 발휘할 지를 놓고서도 관심이 모인다.

카카오VX의 주력 사업인 스크린골프 사업 등이 게임과 결합된다면 골프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 속에서 골프를 즐기지 못하고 있는 골프 인구들 사이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신작이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더불어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가 펼치고 있는 오프라인 골프 사업과의 연계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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